제주에 최상돈이란 가수가 있다. 노래를 참 잘한다. 곡도 잘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4.3 현장을 찾아다니며 연출되지 않는 공연도 한다. 군사기지 싸움 현장에도 달려와 늘 주민들과 함께 선다. 주민들과 막걸리 잔이라도 기울일라 치면, 곧 그의 ‘목포의 눈물’ 요청이 쇄도 한다. 미안한 ...
세상은 말하라 하고 님 들은 모른다 하네.제현우 구세군 사관, 이사이 땅에 사는 모든 민초들이 사람답게 대접 받는 놀라운 때다.평소에는 관심 없던 사람들에게 조차 낯선 발길들이 심심치 않게 찾아든다.왜 그런지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른다하는 사람 또한 알 것이다.다만 알고 모름의 차이가 불분명하 ...
곶자왈 작은학교 분쟁지역 평화도서관 프로젝트- 미래세대의 평화 실천, 어린이 평화장터"액수보다 더 중요한 건 너희들이 민다나오를 비롯한 분쟁지역의 친구들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야. 지금껏 전혀 알지 못했던 민다나오, 동티모르, 티베트, 다람살라 그리고 그곳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나누고 평 ...
자연과 공동체의 관계 속에서 찾는 행복한 경제 제주생태관광 대표 고제량제주경제가 1차 산업과 3차 산업에 크게 의지한다는 것으로 볼 때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제주도의 살림살이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 한들 관광객 수만 세고 있을 수만도 없거니와 늘어난 관광객 ...
환경과 평화, 그리고 슬로시티중산간에 새로 지어진 산성(山城)을 보셨나요?며칠 전 서울의 지인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불교환경운동을 하는 그 친구는 수경스님을 도와 4대강 반대 성명을 썼다고 하면서 다음의 글을 보내왔다.“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우리 국토, 생태와 자연, 생 ...
5년 동안 이 땅에 계셔야 합니다
무소유. 요즘 법정 스님이 떠나고 난 뒤 우리들의 화두다. 스님이 떠나고 난 뒤의 세상은 어떻게 변했는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고 적멸이다. 법정 스님 이외에 숫한 성현이 오래 전부터 허무를 말했다. 그러나 진정 가지려면 주어야 한다고 했다.(將欲取之 必固與之) 비워야 ...
작년 11월 어느 날, 어떤 젊은 분이 진지한 모습으로 단체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조만간 제주에 관한 책을 낼 예정이라며, 책을 내게 되면 인세의 10%를 참여환경연대에 기부하고 싶다며 곧바로 협약서를 체결하자고 하였습니다.
그가 바로, 얼마 전 발간된 ‘제주 풍경화’란 제목의 책의 저자인 ...
“돈 많이 벌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목요강좌 경제기획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류재식 제주은행 성산포 지점장의 말이다. 제주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의 기획 강좌에 나선 전문가의 일성이 “돈 많이 벌면 정말로 행복해질까?”라니 좀 이상하다.
류재식 지점장은 제주도가 돈이 없어 경제가 어려운 것이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