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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감시·대안·참여·연대를 지향합니다.

[2021.11-12] 활동 이모저모




칼호텔 매각중단 촛불집회(12.15)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시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한진그룹이 함께 일해온 300여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에 대한 어떠한 고려 없이, 호텔을 투기자본에 매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지하수를 뽑아 쓰고, 김포-제주 노선으로 성장해 온 한진그룹.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기업에게 미래는 존재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고용승계 없는 칼호텔 매각, 즉각 중단하십시오!




영리병원 절대 안돼! (12.16)

‘영리병원, 다 끝난 거 아니꽈?’아니우다. 원희룡 전 지사가예,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 해줘부난 문제 커져그네, 녹지측에서마씨 소송걸어수게. 해당 소송에서 녹지가 이겨불민, 생명이 돈벌이 수단이 되는 영리병원이 허용되는거라예. 1심과 2심을 거쳐서, 이제 대법원 판결만 남아신디예. 이번에 의료영리화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에서 3만명이나 탄원서 받아그네 대법원에 제출해수다. 공공병원도 하영 부족햄신디, 영리병원은 절대 안됩주!




국회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합니다!(11.9)

수많은 의혹과 부정, 논란 속에도 폭주를 이어가고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우리 단체는 해당 문제의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며 제주 국회의원 3인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는데요. 긍정적 답변 속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한 소극적 태도가 엿보이는 답변이 도착했습니다. 이들이 주저하는 동안 심화될 지역 갈등과 난개발은 보이지 않은 걸까요? 적극적 자세로의 전환을 촉구합니다!




상하수도본부는 화북주민에게 사과하고, 부당시설 철거하라!(12.20)

우리 단체가 지난 8월 감사를 청구했던 ‘화북동 하수관거정비사업’ 부실 문제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상하수도본부는 화북동 지역에 149억을 들여, 우수(빗물)관과 하수관을 분리해 비가 올 때 하수의 부하를 줄이는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알고보니, 사업을 다 완료하지도 않고, 기술진단 등 상태점검 및 하자검사, 사용개시 공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수관거사업의 부실이 없었다면, 화북천 불법매립지에 간이하수처리시설도 필요치 않았을 것이고, 각종 주민피해와 갈등도 없었을 것입니다. 상하수도본부는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기만적 간이하수처리시설도 당장 철거해야 할 것입니다!




회의록은 속기록으로 공개되어야 합니다!(12.14)

우리 단체의 제안으로, 「제주도 위원회 회의 및 회의록 공개 조례」(고현수 의원 대표발의)가 제정되었습니다! 짝짝짝~! 그러나, 문제는 회의록의 공개 방식에 있었는데요. 입법예고된 조례안에는 회의록을 속기록 대신, 녹취 후 주요 내용을 기록으로 보존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서는 g회의록이 속기록으로 공개되어야 한다는 입법예고 의견서를 도의회에 제출하였고, 해당 내용도 일부 반영돼 가결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위원회 회의록이 투명하게 공개될 그날까지!




오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토론회(12.21)

2021년 한해 진행한 “오름을 부탁해!”사업의 갈무리로 <오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 간 답사한 오름 11개를 중심으로 분석한 오름탐방안내의 실태와 대안을 발표하고, 오름 보전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토론에 참석한 패널 모두, 오름 탐방 문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오름 탐방 예약제의 필요성에는 뜻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오름이 가진 경관적 가치에 더해 식생적 가치에 주목할 필요성도 있다는 윤순희 생태관광 대표님의 의견도 인상적인 토론회였습니다. 오름 보전을 위한 우리단체의 활동은 앞으로도 쭉 이어집니다!




[훼손오름 모니터링] 새별오름(12.8)

올해 마지막 새별오름 훼손오름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모니터링을 다녀온 12월 8일은 수요일이었는데요. ‘수요일이라, 탐방객이 많지 않겠지’라는 생각도 잠시, 밀려드는 탐방객을 체크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올 12월 시간당 탐방객은 546명으로 지난해 12월 380명보다 늘어난 수치를 보였습니다. 10월 탐방객은 시간당 1,000명에 육박했는데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급격한 탐방객 증가로 오름의 훼손을 두고볼 수만은 없습니다. 휴식년제가 어렵다면, 가을철 제한탐방이라도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곶자왈작은학교] 15주년 사진전(12.6-28)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마을에서 삶을 배우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힘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틈새형 대안학교’ 곶자왈작은학교가 개교15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단체의 자랑스런 부설기관, 곶자왈 작은학교! 개교 15주년을 맞아 「생명평화 작은 숲 이루다」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사무처 식구들도 전시장을 찾았는데요. 생명평과로 숲을 이룬 머털과 아이들의 웃음이 기억에 남은 행복한 관람이었습니다. 곶자왈작은학교가 아이들과 머털의 소중한 공간으로 영원히 남길 기원합니다.




[수사·감사결과 사실로..] 드림타워 카지노 허가 취소하라!

드림타워 카지노와 관련해 우리 단체가 제기했던 고발과 감사청구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참여환경연대가 지난 2월 고발한 드림타워 카지노영향평가 여론조작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고발건에 대해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사업자 측에서 여론조사에 유리한 사람을 선정해 조사를 진행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우리 단체는 행정과 드림타워 카지노 사업자 간의 짬짜미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감사청구 했는데요. 행정에서 지침이 제정되기도 전에 드림타워 측에 지침이 전달된 것은 물론, 적법절차 진행 없이 카지노영향평가의 배점을 수정한 문제까지 드러났습니다. 기만과 거짓 속에 진행된 절차, 인정되어선 안 됩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허가는 취소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