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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감시·대안·참여·연대를 지향합니다.

[2021.9-10] 활동 이모저모



양용찬 열사 30주기 추모제(11.07)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2021년 11월 7일은 양용찬 열사가 제주도개발특별법 저지, 2차종합개발계획 폐기를 외치며 산화한 지 30주기가 된 날입니다. 열사가 바라던 ‘삶의 터전으로써의 제주’. 우리 단체 활동의 나침반으로 삼으며, 열사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국제자유도시의 굴레를 넘어 도민이 주인이 되는 그날까지..



도시공원민간특례, 약속된 수익률 8.9%? (10.07)

최근 홍명환 도의원에 의해 제주시와 사업자가 맺은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 협약서가 공개됐습니다. 협약서에는 실시계획 인가 날짜를 특정해 두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주시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는 매우 불합리한 내용은 물론, 협약서를 5년간 비공개한단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거기다 사업자는 제주시와 협약 당시부터 8.9%의 수익률을 약속했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업은 이미 절차적 정당성과 공공성을 모두 상실했습니다. 감사원 조사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 집권여당의 철저하고 적극적인 진실규명과 대안모색이 필요합니다!



화북천 옛물길 복원 기수갈고둥 서식지 살리기 정화활동(10.01, 11.03)

10월의 첫날, 우리단체 회원들과 활동가들은 곤을마을 대책위와 함께 화북천 기수갈고둥 서식지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하천 불법매립 의혹과 간이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동의 과정에서 각종 절차적 문제점이 제기된 폐천된 화북천 동측 물줄기. 그러나 폐천된 하천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근 용천수의 풍부한 수량 때문에 물이 꽤 흐르고 있었는데요. 기수갈고둥 서식지를 지키고, 문제점을 알려 나가기 위한 정화활동, 매달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갖고 함께해 주세요!



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 의견서 제출(9.23)

지난 10월에는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었단 사실, 알고 계신가요?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도민의견을 수렴한단 소식을 듣고, 우리 단체도 제주하수처리장증설 난항과 도시공원 민간특례 문제,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참여가 쉽지 않은 예산안의 불투명한 공개 문제와 각종 위원회 회의록 공개 및 회의록 조례 부재의 문제 등에 대한 제안과 질의를 제출하였습니다. 작년의 경우, 수렴된 도민 의견이 단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단 사실도 함께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해당 사안들이 도의회에서 공론화되었습니다. 반영의 그날까지, 끝까지 지켜볼 겁니다.



훼손오름 모니터링: 새별오름(9.30, 10.22)

“억새철 인생샷은 탐방로 내에서!”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철에도 지워지지 않던 억새밭 사이로 난 답압의 흔적 속으로, 탐방객들은 그곳이 사진 스폿이라 생각해 의심 없이 탐방로를 들어가 사진을 찍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지만, 10월 들어 1일 탐방객이 약 8천-9천 명에 이르고, 시간당 탐방객이 900여 명에 도달한 지금, 오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새별오름은 하루빨리 휴식년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라생태길라잡이] 안뜨렁물 만나러 가는길(9.25)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올 한해 관음사 탐방로 식생 모니터링이 쉽지 않았던 길라잡이 쌤들. 9월엔 오랜만에 별도봉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생태안내자 기초과정 교육생들에게 「안뜨렁물 만나러 가는 길」 프로그램을 시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교육생들에게 공부하고 관찰했던 별도봉의 식생에 대해 소개하고, 너른 잔디 마당에서 각종 숲놀이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는 꼭 한라생태학교도 진행되길, 한라생태길라잡이 홧팅!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9.27)

올레 쌤들도 9월에는 조금 특별한 휴식년 오름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생태안내자 기초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휴식년 오름을 동행하며 활동 방식도 알려주고, 모니터링 과정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레 쌤들의 노하우와 우리 교육생 선생님들의 식생 지식이 더해져, 알차고 재미난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조심스럽게 오른 용눈이 오름은 휴식년제 생채기를 회복해 나가고 있었는데요. 부디, 용눈이 오름이 평온한 휴식을 통해 예전 모습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제주바다를 위한 시민행동(10.11)

지난 10월 11일에는 한라생태길라잡이, 생태안내자 기초과정 교육생들과 함께 김녕 덩개해안을 찾았습니다. 바로,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제주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커다란 스티로폼 부표는 보이지 않던 덩개해안. 그러나 조금만 고개를 숙여 해안가를 살펴보니, 곳곳에 스티로폼 알갱이가 현무암 사이에 박혀 있었습니다. 손으로 잡으려 할수도 알갱이로 부서져 버려 청소도 쉽지 않은 스티로폼. 이젠 해양 생태계와 우리 모두를 위해 스티로폼 부표 생산과 사용은 중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생태안내자양성교육 수료식(11.04)
“이번 교육은 제 생애사의 한 꼭짓점이 된 교육입니다. 제주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었어요!” 4월부터 즐겁게 달려온 2021 생태안내자 양성교육 기초과정.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함께한 교육생들 덕에 무사히 수료식까지 마칠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무려 14명의 교육생이 수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의 수료는 생태안내자로서의 또 다른 시작! 우리 교육생들과의 인연이 길게 이어져 지속가능한 제주를 함께 고민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수료한 교육생 여러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