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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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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안내자 양성교육 기초과정] 현장교육 5.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제주바다를 위한 시민행동


❝문제는, 스티로폼 부표!❞ 


어제(10.11)는 생태안내자 양성교육 교육생들과 함께 김녕 덩개해안을 찾았습니다. 바로, 한라생태길라잡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제주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우리 쌤들은 올해, 제주 해안 곳곳을 돌며 스티로폼 부표 맵핑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현무암 해안인 제주, 그래서 스티로폼 부표가 해양 생태계에 더욱 치명적인 곳이 제주인데요. 스티로폼 부표가 밀려와 #현무앞에_부딪히면, 알갱이로 부서질 확률이 더욱 높고, 이렇게 알갱이로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이 해안 바위틈 곳곳에 쌓이면, 깅이 등 연안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길라잡이 쌤들과 함께 우리단체는 스티로폼 부표가 잘 쌓이는 해안을 맵핑하여, 추후 수거의 효율화에 기여코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맵핑을 위해 해안을 돌며, 스티로폼 알갱이의 심각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한 김녕 덩개해안에서 미세플라스틱 정화활동을 벌였습니다. 역시, 해안에 쌓인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를 경악케 했는데요. 바위틈에 콱 박혀, 빼려해도 부서지고, 부서져 있는 알갱이도 담기 어려운 미세 플라스틱을 두 시간 동안 담고 담으며 "이건 제주에 사는, 제주로 오는 누구나 수거활동을 통해 해당 문제점을 체감해야 한다"는 말이 참가자들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해양환경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바다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 중 56.7%(30,525개)는 #스티로품_부표 였고, 어업 및 낚시 쓰레기의 총 비중은 63.8%였습니다.
교육 말미에는 우리 모두 정기적으로 미세플라스틱 수거에 나서야 겠다고 다짐하며, 정화 활동을 마쳤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한라생태길라잡이
#플라스틱없는_제주바다를위한_시민행동
#생태안내자양성교육

* 한라생태길라잡이 알아보기
https://cafe.naver.com/ecoha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