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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주여고 앞 구실잣밤 나무, 지금은?


[현장] #제주여고앞_구실잣밤나무

2017년, 버스중앙차로제로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식된 제주여고 앞 중앙분리대의 구실잣밤 나무. 이식된 나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오늘 참여환경연대 활동가들은 제주여고 앞 구실잣밤 나무가 이식된 장소를 찾았습니다. 며칠 전 보도대로, 구실잣밤 나무의 상태는 #매우_좋지_않아_보였습니다. 나무 속이 썩어들어가고 있거나, 맹아가 옆으로 마구 자라며 생존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나무들을 많이 보였습니다.

  제주도는 어제, 향후 5년간 #도심에_600만_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도심에 존재하는 명품 가로수는 지키지도, 이식 후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새로 나무를 심겠다는 계획이 도민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생각은 하고 있는 것일까요?

심겠다는 약속 전에,
기존 가로수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고
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도로확장에_사라지는_나무들의_현실
#제주참여환경연대
#가로수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