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서둘지 마라. 시간은 많다. 마을 만들기는 마라톤과 같다"
성공하는 지역리더가 되기 위한 10계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이지훈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위원(46.(사)제주참여환경연대 이사)는 "성공한
마을의 공통점에는 지역리더의 리더십과 마을 주민의 합력(合力)이 있었다"며 "마을의 총역량의 결집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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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희망의제작소 객원연구위원 | ||
이와함께 "마을발전을 위한 토론과 학습을 정례화하고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마을 비전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노력과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시민단체와 전문가와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도농교류 및 산학연 협동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네트워크화"를 꼽았다.
이런 과정에서 정부(지방정부)의 적절한 지원을 활용한다면 성공적인 마을만들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지역리더의 역할로 ▲ 지역의 비전(Vision) 제시자 ▲ 지역계획자(Planner)로서의 기능 ▲ 지역
내외부의 네트워커(Net-worker) ▲ 조직관리자(관리적 리더십) ▲ 각 주체간의
의사소통자(Communicator) ▲ 지역자원 발굴자 ▲ 지역학습의 선도자를 꼽았다.
모범을 보이고 '로비'에 흔들리자 말라
또 "마을의 가장 소외받고 힘없는 주민들을 자주 찾아가라"는 그는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여기는 소위 '로비'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마을을 생각하고 사사로운 생각을 버리는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코 조급해하지 마라. 주민 참여가 마을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한 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 주민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라"고 충고했다.
또 "누구도 처음부터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항상 메모하거나 스크랩을 하고 특히 회의록(자료정리)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부인의 시각에서 보고 지역의 특성을 깊이 연구하라"는 그는 "제주적인 생태자원과 제주적인 문화를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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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 지원 각종 사업들 | ||
"차후 '공덕비'가 세워지는 마을리장(리더)가 돼라"
특히 '100년 마을의 비전을 세우고 단기적 목표에 좌우하지도, 초조해 하지도 말라"며 "가령 첫 사업비가 5억원이라고 5억원어치만 마을의
비전을 설계한다면 이는 곧 실패로 직결된다"고 경고했다.
마을 만들기는 곧 '마라톤'이라는 그는 "하나를 성공시켜야 주민이 움직이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사람이 돈이라는 인식을 갖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정부의 지원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돈과 정보는 널려있지만 잘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진리와 명제 처럼 지역내 및 지역출신
인적풀을 조사하고, 도내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식을 네트워크로 묶는 일이야 말라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공하는 지역리더가 되기 위한 십계명>
1. 지역리더는 마을의 '머슴'이다.
2. 조급해하지 마라
3. 배우고 또
배워라
4. 자신이 가진 것을 극대화하라
5. 다음 시대에 올 것을 미리 준비하라
6. 'Only One'을 추구하라
7.
마을 100년 목표를 세워라
8. 선택하고 집중하라
9. 사람이 돈이다.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10. 정부의 지원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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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를 하고 있는 마을주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