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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마을 주민워크숍 “꿈과 희망이 흐르는 동백마을 만들기”


동백마을 주민워크숍 “꿈과희망이 흐르는 동백마을 만들기”


 


















   
 
  ▲ 꿈과 희망이 흐르는 동백마을 주민워크숍 개회식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동백고장보전연구회와 함께 ‘2007 신흥2리 마을 만들기 주민워크숍을 10월 5일, 제주금호리조트에서 「꿈과 희망이 흐르는 동백마을」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신흥2리 동백마을 만들기와 관련, 그동안 진행돼온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이며, 동백마을의 지속가능한 마을의 발전 계획 수립과 마을리더 양성 교육, 실천역량 배양 등의 취지와 목적을 담고 있다. 더욱이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과 마을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주민 스스로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답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따뜻한 정과 미소가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자!


















  
 
  ▲ 김현섭(동백고장보전연구회장) 
 




첫 번째 기조 발표자로 나선 김현섭(동백고장보전연구회장)은 “신흥2리 동백마을 만들기는 설촌 300년 맞아 이를 기념하고, 다가올 300년을 준비하면서 시작되었다.”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신흥2리 동백마을의 미래 300년을 준비하자”고 말하며 기조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시장과 자본 중심의 세계화 물결과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국내외적인 현실변화에 대응하는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은 당면한 농촌의 과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흥2리 동백마을은 감귤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고. 신흥 2리 동백마을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는 동백나무군락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동백마을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2리 동백마을 만들기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관련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과 함께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수차례에 걸친 토론과 회의, 마을 총회 등을 마련했다. 또 300주년 기념식수 행사와 동백마을선포식, 동백군락지를 확대 조성하기 위한 육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 워크숍 참여한 신흥2리 주민 
 


신흥2리는 마을 중심에 마을 숲이 있다. 마을의 설촌 역사와 함께와 함께 조성된 도지정 문화재인 동백나무군락지가 있다. 김현섭회장은 동백나무군락지는 동백마을 만들기의 기본취지와 의미를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동백마을의 온화하고 평온한 풍경을 만드는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감귤과 동백, 4ㆍ3과 평화의 의미를 상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현섭(동백고장보전연구회)회장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의지와 서로간의 공감대 형성 상호신뢰 관계 구축 등 넘어서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마을 공동체 의식의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도지정 문화재의 동백나무 군락지의 공유화사업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중앙부처 공모사업, 마을 브랜드 개발과 상품화전략, 연구회 활동의 활성화 계획 등 동백 만들기를 위한 중ㆍ방기 발전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 김현섭회장 
 



그는 “주민 소득원 개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둘째, 우리 마을의 효과적인 대내외 홍보와 마을상품 개발 등 소득과 연계될 수 있으며, 셋째, 노인 일자리 등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넷째, 마을 내 정주 공간의 질 향상 효과와 다섯째, 주민들의 문화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면서 여섯째,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화합 및 따뜻한 정과 미소가 가득한 아름다운 마을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를 끝으로 기조발표를 마무리했다.


 

동백마을 주민워크숍 “꿈과희망이 흐르는 동백마을 만들기”는 신흥2리 동백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