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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소리 창간9주년 초청강연 '히사시 소네하라'에 함께 하세요!!

    2013-02-26 11:18:00
  • 작성자참여환경연대 (admin) choasin@gmail.com IP : 14.49.160.179 조회수6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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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NPO법인 '에가오쯔나게테' 소네하라 히사시 대표와 함께 우리가 발 딛고 살고있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하고 신나는 기회가 있어 공유합니다.


    소네하라 대표는 1995년 도쿄인근 농촌지역인 야마나시현으로 귀촌 후 NPO법인을 설립해 유휴농지 활용, 농촌봉사활동 및 체험관광 기획 운영, 기업과 농촌의 연계사업, 자연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 모델을 만들고 있는 몹시 유명한 분이랍니다.


    사회적 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 귀농/귀촌 가정, 농업혁신가, 그리고 농촌 활성화에 관심 있는 여러분 모두 함께 강연도 듣고 지역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눠봐요^^


    강연은 2월 27일(수)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진행됩니다.

    사전접수는 받지 않고 선착순 220명 무료입장입니다.

    (문의: 제주의소리 064-711-7021)


             <제주의소리> 창간9주년 '히사시 소네하라'씨 초청 특별강연...'제주를 e롭게'

     

      
    ▲ 농촌부활의 전도사, 비영리민간그룹 에가오츠나게테의 대표 히사시소네하라. <사진=에가오츠나게테>

    귀농 귀촌 붐을 일으켜 일본 농촌을 살린 도농 컨설팅의 전문가, 사회적경제 모델로 일본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지역활성화의 전도사 ‘히사시 소네하라’를 제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의 소리 창간 9주년 특별강연 ‘도시와 농촌을 e롭게 하는 히사시 소네하라 선생에게 미래 제주를 듣다’가 열린다.

    그는 도시와 농촌, 기업과 농촌을 연결하는 통로역할을 수행하면서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컨설팅을 담당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에가오츠나게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단체의 활동 결과 죽어가는 농촌을 도시와 연결돼 재생되고, 도시인들 역시도 삶의 활력을 얻었다. 농촌의 숨겨진 자원으로 새로운 산업과 고용을 일으킨 것.

    소네하라의 이력 중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도쿄 인근의 산간 마을 야마나시현 마쓰토미시를 부활시킨 데 있다. 마을 면적이 95%가 산림지역인 이곳은 과거 2000명이 넘는 인구가 400명까지 줄어들고, 휴경지가 수두룩하고, 풍부했던 산림자원은 황폐화 됐으나 소네하라의 ‘그린투어리즘’이 활성화되면서 무너져갔던 농촌 경제가 부활했다.

    마쓰토미의 유휴농지는 대기업 미쓰비시 사원들의 주말 농장으로 이용됐고, 미쓰비시가 도시에 맨션을 분양할 때 계약자들에게 농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어준다. 미쓰비시 측은 아예 자사의 레스토랑 체인까지 사업을 끌어들여 해당 농장의 농산물을 친환경 식재료로 쓰고, 건축물의 목재를 야마나시현에서 제공하는 등 사업으로 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그는 귀농·귀촌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일본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100조원·100만명 고용창출의 소셜 비즈니스를 탄생시켰다. 어떤 정부의 지원이나 국가사업에 의존하지 않고 농촌에서 스스로 수익모델을 창출해서 지역공동체를 부활시킨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 히사시 소네하라 대표는 컨설팅 단체 에가오츠나게테의 활동과 구체적인 성공 사례들을 제시하며 위기의 농촌이 부활하는 과정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모두의 입에서 지속적으로 ‘제주농업의 위기’가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네하라 대표의 강연은 제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보통 농민들과 지역민들이 모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차 산업, 사회적기업, 로컬푸드, 도시농업, 커뮤니티 비즈니스, 시민 네트워크형 사회구축,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도 의미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초청강연은 제주의소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후원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이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