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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14일, 전 공동대표 김현돈 교수님 별세

    2012-12-17 18:20:35
  • 작성자참여환경연대 (admin) choasin@gmail.com IP : 14.49.160.179 조회수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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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사회 대표적인 현실 참여 지식인인 제주대학교 철학과 김현돈 교수가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故) 김현돈 교수는 지난 6월 위암 수술을 받은 후 투병하다 14일 오전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향년 60세다.

    경북 청도 출신인 고인은 부산대학교를 졸업(철학박사)하고 지난 1992년 제주대 철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제주와 인연을 시작했다. 고인은 사회참여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민예총 제주도지회 문예아카데미 원장, 제주바른언론운동본부 공동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뒤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원장을 맡아왔다.

    특히 투병 중에도 '해군기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를 맡는 등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사회 현실 참여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발표도 활발했다. 
     주요 논문으로 '미학적 범주로서의 전형성과 총체성',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신사적 배경',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비판적 검토' 등 다양하고, 저서로는 '사회문화비평집-그대, 주류를 꿈꾸는가', '미학과 현실', '세계화시대의 사회문화의식', '상생의 철학' 등이 있다.

     유족으로 부인 이윤임 씨와 1남. 빈소는 제주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은 16일 오전 9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 중강당에서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