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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요패소리왓> 창작소리극 '제주바당 상사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09-16 09:56:50
  • 작성자참여환경연대 (admin) 조회수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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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 창작소리극 “제주바당 상사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년 민요패소리왓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

    “동행 -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다!"

    올해 선보이는 민요패소리왓의 두 번째 작품

    창작소리극 “제주바당 상사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창작, 초연작품, 공연소요시간 80분

     : 9월 19일(토) 오후 7시

                 20일(일) 오후 3시, 7시 (총3회)

     : 문예회관 소극장

    관람료 : 일반 13,000원 미취학아동 8,000원

            (*사랑티켓 참가작품 : 사랑티켓으로 구입하면 3,000원 관객부담)

     

    공연문의 및 예매 : (064)721-4967, 010-3697-4981



     

    최근 언론은 이산가족상봉 신청을 하신 분들 가운데 고령으로 이미 반 이상이 사망했으며 작년 한해만 해도 3천5백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봄에 잎이 돋았다 사그러지면 가을에 꽃대 혼자 올라와 꽃을 피우고 시들어,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

    “제주바당 상사화” 는 상사화처럼 평생을 서로 그리워하며 살다 만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작품으로, 소리왓 전대표를 지냈던 故오영순님 1주기를 맞는 시점에서 추모의 뜻과 가신님과 마음으로‘동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작품 줄거리

    1989년, 어린 소녀의 방북소식을 들으며 순이의 마음은 착잡해진다. 가슴속에 꼭꼭 묻어 두었던 가족사는 봉인이 풀린 듯 자꾸 삐져나오려 하는데 순이는 몇 년째 답장을 쓰지 못한 편지만 만지작거린다.

    부치지 못한 편지 대신에 순이는 허공에 대고 독백처럼 사모곡을 쓰기 시작한다. 어린시절 어머니에서 외할머니로, 다시 외숙모에서 왕고모할머니로 전전하면서 너무나 빨리 험한 세상 이념의 장벽을 알아버린 애달픈 순이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