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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휴먼라이브러리_한서정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장] 훌훌 버리고 홀딱 빠져버린, 카라!









    6월의 휴먼라이브러리] 한서정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장


훌훌 버리고, 홀딱 빠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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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심리상담, 미술치료..'란 말을 들은 당신의 생각은?'


1. 킹왕짱. 와, 재밌겠다. 내 스스로가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

2. 흥칫뿡. 당신들이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약도 아니고.. 미술치료.. 효과나 있겠어?



흠. 카라를 방문하기 전 제 마음은 2번에 가까웠습니다. 흥칫뿡! 근데 이게 웬걸..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에 발을 딪는 순간부터, 센터장님과 만나기도 전에 이곳에 매료되어 킹왕짱!을 외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옛 집을 개조한 아기자기한 공간과 잘 가꿔놓은 꽃과 나무, 거기서 함께 지내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는 순간 마음이 확 풀어지더라고요. 공간 속 아름다움이 주는 치유의 힘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평온한 공간 속에서 자신에 집중하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며 미술의 힘으로 치유를 일궈가는 사람들. 이번 6월의 휴먼라이브러리는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의 한서정 센터장님과 그 식구들을 만났습니다.




- 일          시: 2015년 06월 09일 오후 2시

- 장          소: 광령에 위치한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

                    http://blog.naver.com/maylove9

- 함께한  이들: 강민창, 강진숙(시원한바람), 김진미(민들레), 김홍구, 양연수(박하)

                    오인순(산들), 정경선(은령), 지유진(다래), 최경아(땅바닥) 회원님

- 기           획: 김미정 시민사업국장

- 글/사진 정리: 박유라 간사







- 센터 소개 좀 해 주세요.

-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 지는 약 10년 정도 되었어요. 여기가 '사라마을'이라 제 닉네임은 '사라'구요. 센터는 원래 노형에 있다가 2010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저는 예전부터 여기 살고 있었구요. 70-80년 정도 된 집인데, 저희가 손수 리모델링해서 살고 있어요. 지금 앉아있는 공간은 마구간이었고, 창고로 쓰던 공간을 개조하기도 했어요. 같이 일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저 포함해서 8명입니다. 프로그램 있을 때마다 와서 일을 함께 해 나가고 있어요.


- 낡은 집을 리모델링 하신 거네요? 공간이 너무 예뻐서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 센터를 여기 옮기면서 조금씩 변화시켜 나갔죠. 선생님들과 같이.. 우리가 여기 지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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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 한서정 센터장과의 만남





- 예술심리상담센터라는 개념이 좀 생소해요. 주로 어떻게 운영되는 곳인가요?

- 크게 저희 일을 3가지로 범주화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합니다. 두 번째는 국가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 선생님들과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심리상담과 치료를 이뤄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치료사 양성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이 다양할 것 같아요. 주로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나요?

- 저는 예전부터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분들을 만나는 것이 목적이 될 때가 많습니다. 여성쉼터나 모자지원기관, 소년원, 청소년 쉼터, 요양원, 노인회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훌훌버리고, 홀딱빠지고'라고 30대에서 50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하루동안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할 예정이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분들은 현재 10-15분 정도 됩니다. 항상 그 정도의 분들이 개인상담을 받으러 찾아오죠.


- 직접 개인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있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 몇 년째 오셔서 계속 공부하시는 분도 있어요. 중독성이 있는지, 계속 와서 있다 가세요.


- 프로그램 내용은 주로 어떤 것인가요?

- 교도소 프로그램의 경우 직접 방문해서 15명 정도의 사람들과 집단상담을 합니다. 제소자들의 과거를 들여다보며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도 주고, 미래의 심리적 건강을 챙기는 일도 합니다. 쉼터 분들은 상처을 받고 살아온 분들이 많아서,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일을 주로 합니다. 프로그램은 주로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하는데 스스로 창작을 하면서 풀어가게 도와주죠.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합니다.


-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 중에 '제주의 돌을 통해 배우는 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있더라고요. 왜 '돌'이라는 소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나요?

- 돌은 제주를 대변한다고 생각해요. 제주에서는 돌이 흔하죠. 흔하지만 또 그 쓰임새가 제주人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 발에 치이게 흔하지만, 무언가 특별한 존재가 되어주는 것이 제주의 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같아요. 누구나 흔하지만, 너만의 뭔가가 있다는 것. 돌을 보며 제주의 자긍심, 나아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초점입니다.


- 센터장님은 어떻게 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 대학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어요. 그 후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인생의 힘든 일을 겪게 됐죠. 그런 과정에서 미술심리치료를 받게 되었고 홀딱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17-18년 전이네요. 그 인연이 되어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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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서정 센터장님




- 심리치료를 받는 분들 중에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나 선입견을 가진 분들은 치료과정에서 힘들지 않나요?

-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치료 과정에서 물론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초반에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과정 같은 거에요. 우리를 처음 접하는데 거부감이 있는 건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치료엔 힘이 있어요.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자연히 몰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서로가 기다려지고, 보고 싶어지고.... 그래도 요즘엔 많이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정부 지원사업의 경우 사업기간이 6개월이었는데, 이제는 1년 정도의 기간이 주어집니다. 서로가 친밀해 질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늘어났죠.


- 상담을 하다보면 상담자 자신이 힘든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 그래서 이 일은 자기수련이 늘 필요한 것 같아요. 자기 에너지가 없으면 못 견뎌요. 충전이 필요하죠. 저는 여행을 가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져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잠을 자면서...


- 그럼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 저는 저와 같이 일하는 여기 선생님들의 변화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선생님들이 함께 하면서 늘 새로워 지는 걸 느꼈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하나하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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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심리치료의 순간들



- 미술심리치료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미술치료사 과정이 있습니다. 거기서 교육을 받고 난 뒤, 더 깊이있는 교육을 받고 싶은 분들은 추가로 신청하면 보수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참여하면 실습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고나면 선생님들이 많이 달라져 있어요. 예뻐지고, 더 자유로워지고... 심리치료를 하면서 자기의 숨겨진 부분들이 발휘되어 더 아름다워 지는 것 같아요.


- 어떤 사람이 미술심리치료사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

-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여곡절이 있어 본인을 성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분이면 더 좋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성을 가지고 살아요. 그런데 그 특성을 발휘해서 살다 보면 다른 기질들이 도퇴되어 버리기도 하죠. 미술치료는 그런 밸런스를 맞춰주는 일이에요. 안 쓰는 걸 끄집어 내어 주는 것이죠. 때문에 누구나 좋은 치료사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진 못해요.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런데 막상 발을 들여 놓으면 계속 허물을 벗게 되요. 저는 이런 저의 길이 행복합니다. 심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에요.




 누구나 좋은 치료사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되진 못해요.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런데 막상 발을 들여 놓으면 계속 허물을 벗게 되요. 저는 이런 저의 길이 행복합니다.
심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에요.





- 미술치료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언어'라는 것은 한계를 가지고 있어요. 언어로 모든 걸 이해할 순 없죠. 대신 언어화 될 수 없는 부분들이 그림이나 만들기를 통해 끌어내 지기도 합니다. 자신의 얘기를 미술로 끌어내어 주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치료사는 그 사람의 마음 속 어떤 부분이 건드려졌는지 찾아야 해요. 그런 부분에서 공감능력은 중요합니다. 저희 선생님들이 자연에 가는 것도 자신의 공감능력을 깨우는 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 미술심리치료사가 되려면 그림을 꼭 잘 그려야 하나요?

- 그림을 많이는 그려야 해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을 없애는 게 치료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그림을 못 그린다는 건 못 그린단 생각 때문이에요. 그린다는 건 잘 그리고 못 그리고가 없어요 자기 표현의 문제죠. 말이나 몸짓, 표정과 같이 그림도 그냥 그런 표현 중 하나입니다. 자기 표현을 잘 하는 사람은 결국 심리적으로도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면이 있죠. 여기서 일하는 선생님들도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자유롭게 늘상 작업을 하고 있죠 전시도 하고.. 한명 한명이 예술가입니다. 그것이 저는 바로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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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사진



- 공동체에서 함께 지내면서 '일상이 치유'가 되는 방식도 있습니다. 공간에서 오래 같이 보낼 때 이뤄지는 치유, 이런 방식의 심리치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사실 그러한 방식의 치료는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이 함께 머문다고 해서 치료가 다 되는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죠. 그리고 치료의 목적은 어디 두느냐에 따라 다 다르잖아요. 여기에 함께 일하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에요. 선생님들 사이에도 심리적으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존재해요. 그러나 자기가 자기자신을 치유하면서 지내요. 그게 전제가 되어있지 않으면 안 되죠. 사실 살다보면 다른 사람 때문에 짜증이 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내가 왜 저 사람들때문에 짜증을 낼까'라고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해요. 타인을 보기보다 내 안을 보면 더 쉽게 풀리죠. 그러면 각자가 편해져요.

- 제 인생의 지론이 '나만 잘 살면 된다' 입니다. 그렇다고 나만 잘 먹고, 잘 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내 자신이 행복하고, 잘 살면 내 주변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반면 내가 못 살면 그 누구를 가르칠 수도 없고, 영향을 줄 수도 없잖아요.


- 주로 어떤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고 생각하시나요?

- 여기는 꼭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오는 곳은 아니에요. '문제'라고 생각하면 모든게 문제가 되죠. 아무 문제가 없느면서도 본인이 뭔지 모르는 욕구가 있는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요. 욕구 자체가 없는 사람들은 오지 않죠.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단순하고 평온해 지는 것'.

이것이 제 행복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해요.

나무도 가지치기를 해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잖아요.




-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가 2006년 시작되었으니, 이제 10여 년이 다 되어 갑니다. 카라를 시작하고, 자신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단순하고 평온해 지는 것'. 이것이 저의 행복 지향점이라고 생각해요. 살면서 분주한 일은 되도록이면 안 만들려고 해요. 지금의 제 인생은 남편과 센터(집)이 전부에요. 머리가 복잡하고 분주하면 어떤 일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아요. 그럼 어떻게 내담자와 만나겠어요. '한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 내가 되는 것'. 점점 지향점이 그쪽으로 가더라고요. 저는 센터에 오는 분들께도 숙제를 내 드려요. '인생의 가지를 치라'고. 그래야 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잖아요.


-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개별적으로 오셔서 개인 치료를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동안 상담을 하게 되죠. 상담엔 비용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의 심리치료를 원하는데, 아이가 그림을 안 그리게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 나가기도 한답니다.





[ 심리치료사 선생님들과의 작은 라이브러리 ]


카라예술심리상담센터와의 인연은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단체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에 카라 선생님 세 분이 함께했거든요. 카라센터에서 일하고 계시는 심리치료사 선생님들께도 이 길에 들어선 계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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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에서 일하시는 민들레, 다래, 박하, 아야림 선생님 (왼쪽부터)



-선생님들은 어떻게 이 길에 들어서게 되셨나요?

'시원한 바람' 선생님 : 처음엔 아이를 치료해주려고 방문했다가 심리치료의 길에 들어서게 됐어요. 작은 아이가 태어나니까 큰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그걸 풀어주고자 여기 와서 센터장님과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몇시간 동안 울었어요. 센터장님이 심리치료 공부도 권유해 주셨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저를 비롯해 아이들도 스스로를 지키는 힘 같은 걸, 센터장님과의 관계 속에서 키워 나갔거든요. 평생교육원을 다닌 시간동안도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내 것을 꺼내놓으니 치유가 되더라고요.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어요. 내가 말하기 싫은 부분을 말하게 되면 그게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고요.


- '박하' 선생님 : 원래 미술심리치료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 안에 변화하고 싶은 욕구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09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평생교육원 시간이 기다려 지더라고요. 그 힘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다래' 선생님 : 저는 몸이 아프고,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제주에 와서 센터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죠. 그러다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어요. 이 공부 이전에는 어디서든 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어디서든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 '민들레' 선생님 : 저는 이 길을 들어서게 된 '첫 날'을 잊을 수 없어요. 어느날 아침 막내까지 유치원에 보내고 나니 홀가분하면서도 허전한 느낌이 들어라고요. '내가 뭘 해야하지'란 생각도 들고.. 그 순간 신문 사이로 평생교육원 전단지가 보이더라고요. 어릴적부터 미술에 대한 동경도 있어서, 미술치료에 관한 공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처음 실습을 하는데, 토요일 오전 시간이 모두 다 내 것인 거에요. 내 시간... 아이가 셋에 양가 부모님이 다 계시니 저만의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온전히 내 시간을 만들어주는 이 공부가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은 제가 들어선 이 길로 인해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남편도 굉장히 투박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책을 읽고 블로그를 하면서 저에게 자랑을 하기고 하죠.


- '아야림' 선생님 : 저는 2010년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맺으면서 미술치료와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잠깐 어린이집에 있었는데,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과 어떻게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가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제 안의 문제가 더 많이 보이더라고요. 치료해나가는 과정에서 내 안에 분노와 억압이 많은 걸 알게 됐습니다. 이런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자 지금은 절제하는 과정에 있는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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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세계가 문득 궁금해 질 떄,

여러분도 카라의 문을 두드려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