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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감시·대안·참여·연대를 지향합니다.

생태안내자 심화교육 '겨울, 나이테를 키우다' 잘 끝났습니다.


2017.1.23. 월요일, 눈발이 흩날리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온 몸이 얼어붙던 그날. 

우리 단체 '한라생태 길라잡이'와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의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이 속속들이 교육문화카페 자람에 모이시기 시작했습니다. 올 한 해 새로운 내용과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준비된 생태안내자 심화교육에 참가하시기 위해서이지요. 총 29 명의 선생님들께서 참가하셔서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뜨거운 열기를 뿜으시며 교육에 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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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은 김은석 제주대 사회교육대학원 자연문화유산학과 교수님의 '생태주의와 인문학'이었습니다.

생태적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생태안내자로서 살아가는 것을 강조해주신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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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이 끝난 뒤 잠시 짬이 나서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의 새로운 임원진들이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회장은 강하춘 선생님, 부회장은 물매화 선생님, 총무는 너구리 선생님께서 선출되셨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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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신 모든 선생님들께서 돌아가며 자기 소개와 좋은 덕담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표정들이 참 밝으십니다. 이렇게 1년에 한번 만나서 얼굴보고 공부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너무 좋으시다는 말씀 많이 하셨고, 하반기에도 꼭 이런 자리가 또 마련되기를 여러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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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오전 공부하셨으니, 맛있는 점심 드셔야겠지요? 우리 단체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정준오리에서 뜨끈뜨끈한 김치찌개를 나누었습니다. 밥맛도 차암 좋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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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을 시작합니다. 2강은 고무신 선생님의 '놀면서 생각하는 놀이와 노리'입니다. 12:30~16:00까지 오랜 강의가 이어졌지만 선생님의 감수성 깊은 이야기에 모두들 귀를 쫑곳쫑곳 세우셨습니다. 올라가는 장난감, 나불이도 제작해보았구요, 갱지에 나만의 2017 스토리를 적은 뒤 봉숭화총이라는 형태로 접어서 딱딱 소리내며 흔들어도 보았습니다.

아이같이 즐거워하시며 임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과 생태를 늘 곁에 두는 이의 맑음과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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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이라는 교구를 만들어서 선생님들께서 함께 노래를 불고 계십니다. 쀽쀽쀽쀽 신나게 부십니다.

이렇게 강의는 끝났습니다. 좋은 기운 잔뜩 얻어가셔서 2017년에도 우리 제주를 지켜주세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힘과 버팀목인 선생님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럿이 함께 숲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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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뒷풀이를 합니다. 멋지게 건배사도 나눕니다. 뜨거운 마음이 맞닿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