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4월 15일 새로곱닥 첫수업의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쨍하니 여름같이 더웠어요. 오전 10시에 맞추어서 모두들 칼같이 출석해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주) RE 신치호 대표님과 뻬를라 진주님, 그리고 서쪽 쓰레기 담당 재주도 좋아 부루스님,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참관하신 디스커버 제주, 그리고 저 포함 17 명의 출석자가 함께 했어요. 감기가 걸려서, 출장이 있어서 못오신 몇 분은 다음 시간에 꼬옥 오실 것이라 믿습니다.
고봉수, 고은영, 김다운, 김민희, 김성훈, 김희은, 박경아, 박은경, 안은정, 오수진, 이길훈, 이재훈, 이현구, 전 영, 정헌진, 안충희 곱닥이님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다음 시간에도 밝은 얼굴로 만나요~~~
이날 프로그램은
RE 신치호 대표님의 업사이클링 미니강의(미니임에도 불구하고....30분 넘는 대장정의 길이었습니다. 허나 역시 신치호 대표님의 깊이와 시각은 언제나 놀라움 그 자체임)와, 곱닥이들의 자기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 실습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버려진 감귤상자로 만드는 협탁입니다.
구조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듣고 각자 나무를 재단하여 전기톱으로 자르는 작업까지 스스로 했어요. 전기톱을 처음 만져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모두들 설렘폭발이었습니다. 미리 재단된 DIY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거졍
이제 바깥으로 나가 감귤상자를 맨질맨질하게 샌딩합니다. 사포를 들고 열심히 빼빠질 하는거이지요.
아..날씨는 누군가에게 총 한방 쏘고 싶은 그런 쨍한 날씨더군요(알베르 까뮈...ㅠ)
대평리 곰씨비씨 게스트하우스에선 세 명의 요정이 참가했어요.
귀여운 세 분은 오손도손 의논도 마이하고 작업도 같이하고
서쪽 쓰레기 담당 [재주도 좋아]의 부루스님은 아주 그냥 점잖으시고, 멋지십니다.
앞으로 자주 뵐 강사님이니 모두 친하게 지내시면 좋겠어요.
쨔잔 완성입니다. 의자로도, 협탁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다기능 작품입니다.
다음 수업은 4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주) RE에서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실 듯하니, 서로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정답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다음주부터는 2주간 낡은 파레트로 만드는 베드벤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