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정말로 MD기지인가? 브루스 개그넌 초청강연회

반전평화운동가 브루스 개그논
초청강연 및 영화 상영회

날짜와 장소 : 2009. 10. 22. 저녁 6시, 천주교제주교구청 2층 강당
주최 : 제주군사기지범대위, 평화를위한제주종교인협의회, 천주교제주교구평화의섬특별위원회
주관 : 평화를위한제주종교인협의회

 브루스 개그논(Bruce K. Gagnon)은 누구인가

http://www.space4peace.blogspot.com 

브루스 개그논은 우주의 무기와 핵무기를 반대하는 글로벌 내트워크의 사무총장/코디네이터이다.
우주 이슈에 관해 25년간 일해왔으며 1992년, 우주의 무기와 핵을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동 창설했다. 그 이전 15년간 ‘플로리다 평화와 정의 연합’의 기획자였으며, 더 이전에는 전국 농업 노동자 조직에서 활동가로 훈련받았다.

미 군산 복합체의 평화 산업 전환 외에 전 세계적 군비축소 및 민중 복지 증대를 위한 전지구 민중연대 운동을 강조해 왔으며 한반도를 포함, 미사일 방어망 이슈의 한 핵심지역인 동아시아의 평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 공군에 잠시 소속되었다. 평화재향군인회(Veterans for Peace)의 회원이며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는 메인 주 배쓰에서 이지스 구축함의 반대 항의운동을 조직한다.

  범민련 탄압으로 구속된 6명의 통일운동가 석방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차원에서 전세계적 석방 탄원 서명운동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 4월 한국 방문 때 DMZ, 평택과 무건리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작년 10월에는 우주평화 주 기간 제주 이슈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2008.10.27. 제주의 소리 “제주 해군기지는 바다위의 미국 미사일 방어기지”참조>

 초청강연 일정 

2009. 10. 22(목)  

오후 2시 :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매개로 한 대화(해군기지 프리젠테이션 및 간담회)

 오후 6시 : 영화 상영회 및 브루스 개그논 강연 (천주교제주교구 2층 강당)

영화 상영 (18:00 ~ 19:20)

1) “우주 평화를 위하여” (20분)

  미국이 이미 우주를 군사화 했으며 유도 미사일 방어(MD)가 사실은 공격적인 선제 공격 시스템을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우주의 군사화에 대항하는 전세계적인 시위들을 담은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2) “위선의 무기 : 우주 프로그램과 군산 복합체”

 브루스 개그논, 노엄 촘스키, 아폴로 14 우주인 에드가 미첼 등이 미 국방부 문서 등을 매개로 우주와 지구를 통제, 지배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폭로한다.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우어가 1961년 미국 국민에게 군산 복합체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실제 소리도 담고 있다. 미 우주 군사화, 무기화, 기술 연구개발과 이에 따른 민중생존, 환경문제, 투쟁의 전망도 언급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은 북미관계 정상화나 한반도 평화 진전에 희망을 갖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몇 가지 문제들이 남는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우주를 지배함으로써 지구를 통제하려는 미국의 오랜 전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올해 2월 미국 미사일방어국이 미사일 시스템 실험의 일환으로 이지스 구축함에서 낡은 군사위성을 쏘아 맞추고 최근 11월 초 태평양에서 일본 이지스 함대와 더불어 미국이 미사일 방어실험에 성공한 것. 한국이 독자적으로 세종대왕함리나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을 작년에 건조하고 제주도에 미국의 미사일 기지에 다름 아닌 해군기지를 세우려는 것, 최근 한국 공군이 전시에 주한 미군의 항공우주사령부 명령 시스템에 통합되어 작전 등을 수행할 것이 알려진 적, 지구외 행성, 혹성 등에 대해 미국 및 유럽, 중국, 일본, 인도가 오래 전부터 야심찬 개발을 추진해온 것에 편승해 남한 역시 우주개발의 꿈을 갖고 있는 것 등, 이런 것들을 좀 더 한 맥락에서 보게 한다.

또한 증가하는 군사비, 미국의 세계통제 및 재편야욕, 다국적 독점 자본들의 존재와 세계 민중의 삶은 어떠한 관련이 있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유무역협정은 또한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한국어로 번역된 이 영화는 이라크 전쟁 발발 직후에 나와 이 모든 것들에 시사되는 질문들을 근본적으로 다시 던지게 한다. 부시는 가고 오바마가 와도 말이다.

강연회 (19:30 ~ 21:00) : 브루스 개그논 PPT 강연

 2009. 10. 23(금)

오후 (시간 미정) : 브루스 개그논 강정 해군기지 건설예정지 현장 방문 및 주민대표 간담회
저녁 8시 : 도법스님, 황대권 선생 강정주민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