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환경단체들은 26일 "과거로 회귀하는 제주도의 일방통행식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구성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대한 환경단체 참여보장을 통해 전문성과 환경보존 기능을 강화하겠다던 제주도가 최근 영향평가 심의위원회 구성을 놓고 환경단체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심의위원 위촉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 단체 추천 과정을 통해 일부나마 환경단체 의견을 반영하던 것에서 한참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 환경단체와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져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 2009.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