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어제 서울에 간 원희룡 지사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습니다.
"단기간에 제주도가 경제 규모 면에서 급성장하다 보니 사회 문제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다 .
쓰레기와 생활하수의 경우 넉넉한 용량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손질을 하려고 한다”
대권주자로서 인터뷰에 응하며 이처럼 단호한 말씀을 하셨는데 말이죠.
왜 거기가서 핏대 올리시는지..
대권주자 인터뷰라서 흥이 돋으셨다는 것은 이해됩니다만, 당장 도두하수처리장 문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 도민들에게 이야기해주시지 말입니다.
매일 아침 도청 앞에서 1인 시위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도청 정문에 오셔서 뭐라도 대답 한번 하시지요? 아님, 사과라도 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추상적인 유체이탈 화법 중단하시고, 당장 도민들에게 사과하십시오.
당신의 중대한 직무유기를 도민 앞에서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수처리장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모든 난개발 정책을 '도지사 직권으로 중단시키겠다'는 결단을 보이십시오.
여전히 열뻗치는 아침입니다.
도두항 오수 무단방류, 원희룡 도지사 책임추궁 릴레이 1인 시위가 벌써 열번째입니다. 2주가 넘도록 우리는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릴레이 1인 시위의 주자는 안재홍 제주녹색당 사무처장님입니다.
안재홍님은 일인 시위에 참가한 소감을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 도지사보다 훨 낫다! 도지사는 제주도를 분칠하기만 바쁘고 똥오줌은 신경쓰지도 않는다.
똥오줌이 제주도 얼굴인지 알았으면. 마음이 콩밭에 간 도지사는 필요없다. 껍데기는 가라!
그리고 매일 도청을 지키는 경미님에게 도청은 최소한의 감사함이라도 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