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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종 제주도 감사위원 1인시위와 관련한 참여환경연대의 논평


[진희종 제주도 감사위원 1인시위와 관련한 참여환경연대의 논평]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도개발공사 감사결과를 조속히 도민앞에 공개하라!



오늘(14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현직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이 1인시위를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진희종 감사위원은 종이박스에 “저는 부끄러운 감사위원입니다. 어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감사결과 처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쓰고 이른더위에 마스크를 쓴채 묵언시위를 하고 있다.


어제 의결된 감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고  진희종 감사위원도 감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내용을 공개 할 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지만,  현직 감사위원이 1인시위를 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감사결과였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어제 열린 도감사위원회에서 제주도개발공사의 방만한 경영과 지난번 제주도민사회의 뜨거운 사안이었던 삼다수 불법반출사건과 관련한 책임을 묻는 자리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개발공사는  유통, 경영, 수익 환원 측면에서 극히 부진하고 도민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태를 이어왔다. 이에 우리는 삼다수 도외불법유통 등의 책임을 지고 경영진사퇴와 도외 불법유통한 삼다수 도내유통대리점도 모두 계약해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현직 감사위원이 1인시위를 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감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고 감사위원회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 났는지를 도민앞에 공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13년 5월 14일



(사)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최현, 한재호, 홍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