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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제주]브루스 개그논, 제주해군기지 반대입장 국제적으로 전파해 '주목'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 세계적으로 확산돼 간다
반전평화운동가 브루스 개그논, 제주해군기지 반대입장 국제적으로 전파해 '주목'







2010년 01월 13일 (수) 13:43:36 우승호 기자  woodsstar12@sisajeju.com









   
세계적인 반전평화운동가인 브루스 개그논이 제주해군기지 추진에 항의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명작업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제주를 방문한 브루스 개그논>


세계적인 반전평화운동가인 브루스 개그논(Bruce K. Gagnon)이 제주해군기지 반대입장을 국제적으로 전파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제주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와 특별 강연, 강정 마을을 방문했던 브루스 개그논이 이후 국내 평화활동가 등과 협력해 해군기지 추진상황을 모니터링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 등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전세계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정부에 제주해군기지 추진 문제를 항의하기 위한 연명작업에 돌입했다.


브루스 개그논은 ‘제주도에서 투쟁의 긴장이 높아지다’라는 제목의 연명요청 서한에서 “강정 해군기지 건설이 곧 시작된다. 마을 주민들은 현재 바위 해안선을 따라 천막 캠프를 쳤고 해군은 그곳에 구축함들이 정박할 부두를 만들기 위해 바위들과 작은 해양 생물들을 덮을 콘크리트를 부으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이로운 자연 위에 해군기지를 짓는다면 자연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소규모 어업과 과일을 재배하는 이 마을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뿐더러 평화의 섬이라고 불리는 제주도는 군사적 목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루스 개그논은 “주민들이 파괴의 불도저들에 맞설 준비를 함에 따라, 제 마음도 그들에게 향한다”며 “본인도 이 기지에 맞선 시위에 앉아 참여하고 싶으며 이 해군 기지는 그 지역의 미국의 군사적 확장을 억제하려는 우리의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중국과의 갈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개그논은 서한 말미에 미국과 남한의 정부들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전 세계의 조직들과 관심 있는 개인들의 명단을 작성할 것이며 서한에 명단을 올리길 원하는 사람은 이름과 소속 단체, 시/주, 국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브루스 개그논의 서한에 푸에르토리코 구조개발위원회를 비롯해 호주의 환경단체와 개인 등이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참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브루스 개그논은 우주 이슈에 관해 25년간 일해온 인물로, 지난 1992년 우주의 무기와 핵무기를 반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공동창시자이면서 현재 사무총장 겸 코디네이터를 역임하고 있다. 한반도를 포함해 미사일 방어망 이슈의 핵심지역인 동아시아의 평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FIGHT INTENSIFIES ON JEJU ISLAND

I try not to visit a place and then forget about the people and the struggle they are engaged in. Since my visit to Jeju Island, and the Gangjeong village last October, I have been closely following developments about the South Korean government's plan to build a Navy base where pristine coral reefs, fishing, and tangerine groves are now integral to the people's way of life.

The base construction is soon set to begin in Gangjeong. The villagers are currently setting up a tent camp along the rocky shore line where the Navy intends to pour concrete to cover the rocks and tiny marine life to make their wharfs where the Aegis destroyers will be homeported. The ships, from the South Korean and US fleets, are outfitted with "missile defense" systems and will surely be used to continue surrounding China's coastal region. Jeju Island, now called the peace island, will thus become a prime military target.

The coral reefs have been named by the United Nations as key environmental treasures that should be saved. Building a naval base on top of these wonders of nature will not ensure they will be protected. The traditional way of life in this small fishing and fruit growing community will be severly impacted.

Last night the mayor of Gangjeong, Kang Dong-Kyun, spent the whole night sitting in the cold outside the Jeju government building in protest of the decision to go forward with the construction of the base. When I visited his town Mayor Kang carefully showed our delegation around the site for the proposed base and took us out to dinner at a local restaurant. He spent this time with us because he hoped that it would translate into more people knowing about the Navy base fight and hoped that support would build across South Korea and beyond to help stop these deadly plans.

As I now hear about their protest heating up, as they prepare to face the bulldozers of destruction, my heart goes out to them. I wish I could join them in sitting in protest against this base. This Navy base will have a direct negative impact on our work to restrain US military expansion in the region and will ultimately provoke more conflict with China .


With that in mind I now intend to compile a list of organizations and concerned individuals from around the world who wish to voice their protest with the US and South Korean governments against this Navy base. If you would like to be listed on this letter please send me your name, group name, and your city/state or country. Write me at globalnet@mindspring.com

It is the least we can do.


개그논 블로그 포스팀 번역본

FIGHT INTENSIFIES ON JEJU ISLAND

제주도에서 투쟁의 긴장이 높아지다.

저 는 한 장소를 방문하고 난 이후, 그 곳의 사람들과 그들이 참여하는 투쟁들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지난 10월 제주도와 강정 마을 방문 이후 저는 청정한 산호들, 어업과 감귤밭이 생활 방식이 된곳 에 해군기지를 세우려는 남한 정부의 계획을 면밀히 지켜봐 왔습니다.

강정 해군기지 건설이 곧 시작될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현재 바위 해안선을 따라 천막 캠프를 쳤고, 해군은 그곳에 이지스 구축함들이 정박할 부두를 만들기 위해 바위들과 작은 해양 생명들을 덫을 콘크리트를 부으려 합니다. 남한과 미국 함대의 배들은 분명히 미사일 방어(MD)시스템으로 정착되고 중국의 연안 지역을 에워싸기 위해 이용될 것입니다. 현재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따라서 주요한 군사적 목표가 될 것입니다.

산호초들은 유엔(*유네스코의 잘못된 명기임-편집자주)에 의해 보호되어야 할 핵심적인 환경 보물들로 지정 받았습니다. 경이로운 자연 위에 해군기지를 짓는다면 자연은 보호받지 못할 것입니다. 소규모 어업과 과일을 지배하는 이 마을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지 난 밤 강정 마을 강동균 회장님은 기지 건설을 강행하려는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제주도청 앞 추운 바깥에서 밤을 꼬박 새며 보냈습니다. 그의 마을을 방문했을 때 강회장은 우리 대표단에게 기지건설후보지를 소개하고 지역 식당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가 우리와 시간을 보낸 것은, 해군 기지 싸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그 지지가 남한 전역과 그 이상에서 모여, 이 치명적인 계획들이 중단되도록 도움 받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뜨 거워져 가는 저항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서, 그들이 파괴의 불도저들에 맞설 준비를 함에 따라, 제 마음도 그들에게 향합니다. 저도 이 기지에 맞선 시위에 앉아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 해군 기지는 그 지역의 미국의 군사적 확장을 억제하려는 우리의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중국과의 갈등을 심화시킬 것입니다.

그 러한 이유로 저는 이 해군기지에 대항하여, 미국과 남한의 정부들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전 세계의 조직들과 관심 있는 개인들의 명단을 작성하려 합니다. 이 편지에 명단을 올리시길 원하신다면 성함, 단체이름, 시/주, 그리고 국가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제 이 메일 주소 glibalnet@mindspring.com으로 보내주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