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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감시·대안·참여·연대를 지향합니다.

2023년 제주참여환경연대 "이렇게 활동했어요"


참여환경연대에게 2023년은 “주민과 끈끈하게 함께한” 한 해였어요.

주민들에게 의견조차 묻지 않고, 지하수보존1등급지 인근에 위치한 상습 불법 폐기물업체의 변경허가를 내어 준 행정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공론화하였고, 주민들이 고민하고 있는 제보와 환경 문제에 귀 기울이며 화북의 제주외항 문제(해양 오염, 재해)와 원당봉 불법 건축물 문제, 제성마을 벚나무 문제에 공동 대응했습니다.

참여환경연대의 제2공항 반대 대응의 중심에도 ‘주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농민이 있습니다’ 성산 채호진 농민의 제2공항 반대 외침이 참여환경연대를 통해 영상물로 제작되었고,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며 한겨레21에까지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단체 활동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가로수 살리go' 활동인데요. 가로수학교와 모니터링 활동, 서광로 가로수길 인근의 식생과 나무를 관찰하고 세밀화로 기록해 그림 전시회까지 진행한 ’가로수 그리go'는 많은 이들에게 가로수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로수 모니터링 등 걷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참여환경연대의 활동은 올해도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2024년에도 참여환경연대는 주민들의 주권을 회복하는 한 해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23년 진행한 제주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주민 주권을 회복하고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과 응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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