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대추리로 향하는 길
새만금 계화마을의 풋풋함과 그것의 청락(靑樂)에 안주하고픈 마음들을 일으켜 평화기행 순례단은 대추리로 향했다. 주민들과의 헤어짐이 아쉬어
솔찮게 이어지던 ‘낮술’의 늘어짐도 대추리가 가까오면서 긴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37_3949.jpg" border=1> | ||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길런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38_402.jpg" width=459 border=1> | ||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39_4027.jpg" width=440 border=1> | ||
잃어버린 추억
alt=""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0_4043.jpg" width=465 border=1> | ||
갈라지는 들녁
alt=""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1_4055.jpg" width=441 border=1> | ||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2_419.jpg" border=1> | ||
40년전 마을주민들이 공들여 만든 논을 그들은 그렇게 고스란히 빼아갔다. “철조망을 걷지 못해도 벼라도 대신 키워져야 되지 않겠냐”며
울먹이던 농군의 표정은 “그들은 철조망 안에서 도둑부터 키우고 있다”며 분노의 그것으로 붉어졌다. 얼마전 누군가가 모판마저 뒤집어 버리고
가져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빈집
alt=""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3_4124.jpg" width=442 border=1> | ||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4_4139.jpg" border=1> | ||
alt=""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5_4152.jpg" width=358 border=1> | ||
“평화와 분노의 두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6_426.jpg" border=1> | ||
대추리에서 매향리로, 빼앗김에서 거듭남으로
대추리에서의 무거운 마음은 매향리에 들어서면서 한층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무거움과 가벼움, 어두움과 밝음이 반복되는 여정에서 우리들의
내면은 깊어갔다.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7_4218.jpg" width=463 border=1> | ||
매향리의 평화 만들기
매향리 ‘평화마을 건립추진위’가 8월 30일 발족될 예정이다.
작년 8월 30일 폭격연습장 완전폐쇄가 공식 결정된 날에 맞춘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인근 ‘빼앗김의 현장’ 대추리를 떠올리며 매향리의 거듭남의 축제는 결코 즐겁지만도 않다.
700가구의 마을에서 50년
동안 이어진 36명의 자살과 공격적으로 변해버린 아이들, 전투기의 굉음으로 멀어진 주민들의 귀와 가슴도 쉽게 축제부터 벌이기를 망설이게 하는
사연들이다.
alt=""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8_4231.jpg" width=262 border=1> | ||
src="http://www.jejusori.net/news/photo/200606/19692_20349_4243.jpg" border=1> | ||
“화순항 해군기지 차라리 매향리로 오라고 | ||||||||||||
노동현장에서 돌아온 이후 그는 20년 가까이 대책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숱한 체포, 두 번의 구속, 두 번의 벌금전과를 남겼다. 이제 그는 매향리 평화만들기에 나서면서도 늘 제주도가 걱정이다. 화순항 해군기지 문제는 그에게 남의 일이 아니다. 이미 그는 작년 화순항 기지예정지를 다녀가기도 했다. 순례단과의 첫 만남에서도 그가 대뜸 꺼낸 말은 “화순항 해군기지 절대 순례단은 며칠전 제주도 해군기지 소식을 접했다. 순례단의 마음이 또 무거워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