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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체보다 제주시 연동에 학원 더 많고 학원 수가 학교 수의 3.3배에 달해


서귀포시 전체보다 제주시 연동에 학원 더 많고
학원 수가 학교 수의 3.3배에 달해
-참여환경연대 정보공개청구 결과-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1년도 1월 정기회원총회를 통해 올해년도의 중점사업 중 하나로서, 각 현안 및 도민 삶의 질과 연계한 정보공개청구운동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는 지난 2월 ‘제주도내 각 동별 학원분포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한 바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내 전체 학원 수는 972개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면, 제주도 총인구는 2009년 12월말 기준 577,187명으로서 도민597명 ․ 학생 120명당 1개소의 학원이 있는 셈입니다. 제주도내 학교수(*방송고교 및 대학원 제외)는 295개소로서 학원 수가 공교육기관 수의 약 3.3배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도교육청 등이 공개한 동별 학원 분포현황과 각 동별 인구수를 비교분석해 보면, 학원 수가 인구분포에 비례하지 않고 특정 동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시 관내 학원 수가 135개인 데에 반하여, 제주시 연동 139개소, 노형동 154개소입니다. 인구수 11,002명의 건입동에 개설된 학원 수가 12개소인데 비하여, 인구수 21,061명의 조천읍의 경우 16개소가 개설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는 주지하다시피, 인구와 각종 시설의 제주시 집중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생활수준의 편차와 불균형이 심화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교육기관이 공교육기관 수의 3배 이상에 달한다는 사실 역시, 육아와 공교육 전반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민선5기 도정과 교육감 등 정책결정권자가 △공교육 활성화 △지역간 불균형  및 격차 해소 △육아부담 경감 등 실제 도민 삶의 질을 위해 어느 만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민선5기 도정의 교육관련 공약과 정책은 ‘농어촌 기숙형학교(고교)’확충 12억원이 유일합니다. 또한, 양성언 교육감 역시 지난해 지방선거의 공약 표현을 빌면‘전국 최고의 제주학력 지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2011. 3. 28


(사)제주참여환경연대


[보도자료]제주도내동별학원분포_110328.hwp


 


 


 


 


※참조 : 제주도내 동별 인구수 대비 학원 분포 현황


































































































































동명


인구수


학원수


건입동


11,002


12


노형동


50,638


154


도남동


15,859


31


삼도1동


14,244


35


삼도2동


9,793


9


삼양동


11,149


14


아라동


13,692


9


봉개동


3,053


1


연동


41,332


139


외도동


15,157


45


도두1동


2,772


1


용담동


26,236


28


이도1동


7,747


34


이도2동


42,475


111


화북동


19,899


37


일도1동


3,854


1


일도2동


38,397


108


조천읍


21,061


16


한림읍


19,470


21


애월읍


27,912


21


구좌읍


14,841


7


한경면


8,232


3


강정동


5,338


3


동홍동


21,111


57


법환동


2,527


8


서귀동


16,413


33


서호동


1,308


3


서홍동


8,053


13


중문동


8,913


13


하효동


3,18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