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청소년 축구팀의 전지훈련을 위한 제주 방문을 민족공조 입장에서 적극 환영한다!! 북한청소년(U-17)국가대표팀이 3월 20일 8시 제주로 이동, 오늘부터 제주를 방문해 31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머무르면서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고 한다. 북한청소년 대표팀의 이번 방한은 (사)남북체육교류협회와의 교류 및 합의에 의하여 성사되었고, 북한청소년대표팀은 이번 제주 훈련 기간 중 한국청소년대표팀과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며, 한국청소년대표팀은 오는 27일 제주도에 도착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북한팀은 제주도내 대학과 고교 축구팀 및 지역 대표팀과 5∼7회에 걸쳐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여서 제주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준)는 북한청소년축구 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위한 제주방문을 민족공조 입장에서 열렬히 환영한다. 지난 해 남측의 정치상황과 북핵시험 등으로 남북교류는 최악의 상황이었으나 최근, 2.13 합의와 남북장관급회담 그리고 이해찬 전총리의 방북 등으로 인하여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이번 전지훈련은 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의 단일종목 대표팀이 남측에서 장기간 전지훈련을 한다는 의미 말고도 정치성이 배제된 순수한 민간차원의 체육교류이고 이를 바탕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뜻 깊은 것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남북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평화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이다. 우리 제주도민들은 이미 지난 2003년 남북민족통일평화축전을 성대히 치러낸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민족평화축전을 통해 우리 민족의 화합과 한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대내외에 천명하였고, 남북간 교류협력의 기반을 조성해 제주도민의 힘으로 한반도의 냉전분위기 해소와 평화안정에 기여하였다. 제주도민들은 지난 민족평화축전 경험과 성숙한 의식으로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2차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에 질적인 변화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준)도 북측의 전지훈련이 남북관계의 질적의 변화를 이룰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7년 3월 20일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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