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서 10월의 북한영화로 추천된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남북정상이 합의한 2007남북정상선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영화도 감상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 시 : 2007년 11월 17일(토) 18시
- 장 소 :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 관람료 : 무료
- 연락처 : 064)757-6150 (제주통일청년회)
▶ 영화 소개 ◀
북한 영화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 여학생의 일기'(The schoolgirl's diary)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한 여학생의 일기'는 지난해 북한에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 인구가 2300만 여 명에 불과하고 극장 수 역시 턱없이 부족한 북한에서 나온 기록이지만, 그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영화다.
한 여학생의 시선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자아의 성장 과정을 그려내, 칸 현지에서는 색다른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진부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북한 영화로는 '의외로'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으며, 가장 최근 북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데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 여학생의 일기'는 이미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프리티픽쳐스에서 판권을 구입해 올 하반기 프랑스에서 상영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