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학대학이 최근 천연건강식품인 클로렐라 초(酢) 음료를 새로 개발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5일 전했다.
이 음료는 생리적 활성물질인 CGF(Chlorella Growth Factor)와 18종의 아미노산, 10여 종의 유기산, 각종 비타민류와 효소 등이 들어있는 천연건강식품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에 좋은 기능성 음료로 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뇌혈전, 비만증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병과 뇌혈관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의학대학이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매일 이 음료 30㎖를 500㎖의 물에 타 4주간 음용시킨 결과, 혈청 속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각각 24.6%와 22.5%로 낮아졌고, 8주간 지속시는 거의 모든 환자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정상수치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다가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제품들보다 원가가 낮고 북한 특산인 백두산 들쭉이 첨가됐으며 화학약품을 전혀 쓰지 않고 만들어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개발자인 평양의학대학 김효선(40.학사) 의사는 "천연건강식품으로서의 클로렐라 초 음료 개발은 세계적으로 조선(북한)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