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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

    2007-10-02 04:50:11
  • 작성자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 () 조회수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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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 한다!!

    오늘 노 무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건너 김 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다. 7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는 남과 북 양 정상의 뜻 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데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 2000년 6월 남북의 첫 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우리 민족의 경사가 다시 찾아왔다. 이번 정상회담은 6자회담의 진전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 구축과 한민족공동번영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오는 시점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 의의가 깊다.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통일선언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은 이미 6.15 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 연방제 안의 공동성을 살려 통일하기로 약속하였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기존의 성과를 발전시켜 구체적인 통일방안과 통일기구, 통일추진일정을 약속해야 한다. 특히 올해 말 한국의 대선에서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통일의 일정을 어길 수 없도록 법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평화선언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한반도는 우리 민족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 전쟁이 날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 특히 서해상 해상분계선 문제(NLL)와 미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은 위험천만한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서해상 해상분계선 문제를 통 크게 합의하고, 앞으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하며,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상호 불가침에 대하여 확실한 신뢰구축을 하여야 한다.

    남과 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민족경제공동체선언을 해야 할 것이다.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서는 남북경제공동체를 통한 민족자립경제 건설이 시급하다. 특히 북측은 강성대국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측은 서민경제를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남북의 경제협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미 진행 중인 경제교류를 더욱 발전시키며 제2, 제3의 개성공단 사업, 서해유전 공동개발 사업을 포함한 지하자원 공동개 등 굵직한 합의를 이루어내야 한다.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반도 평화체제가 하루빨리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6자회담에서 이미 합의한 것처럼 이른 시일 안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평화협정 체결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더욱 확고히 보장할 것이다.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하여 당리당략을 버리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 작금에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는 한나라당과 이 명박 후보를 비롯한 일부 세력들이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과정의 부차적인 문제와 북한 선 핵폐기론을 주장하며 정상회담을 해 꼬지 하고 있다. 단순히 정권 탈환에만 눈이 멀어 민족 번영의 길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세력들을 남북공동선언 제주실천연대는 민족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는 다시 한 번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하며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민족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07년 10월 2일
    남북공동선언 제주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