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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는 정치에 가담하셨는가?

    2007-07-20 16:20:33
  • 작성자하얀마음 () 조회수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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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는 정치에 가담하셨는가?

    예수의 추종자라고 주장한다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봉하고 그의 믿음에 따라
    살아간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라면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생활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세상 정치에 어떻게 처신하셨습니까?

    예수께서 침례받으신 직후에, 마귀는
    예수를 정치에 참여시키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사단은 예수에게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정부를 지배할 권세를
    마귀가 갖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자신이 정치 세력을 갖고 있다면
    사람들에게 혜택을 베풀 수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같은 정치적
    기회를 거절하셨습니다.―마태 4:8-10.

    후에 사람들은 예수의 식품 공급 능력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필시 ‘예수께서 정권을 잡는다면,
    자신들의 경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이어서 발생한 일에 유의해 보십시오.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 떠나 가시니라.”
    (요한 6:10-15)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자격이 있으셨지만
    정치에 관여하기를 거절하셨습니다.

    그후에도 여전히, 정치색을 띤 일부 유대인들은
    예수를 정치 문제 곧 세금 문제의 덫에 걸리게
    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게서는 명언으로 답변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마가 12 : 13-17)

    사람들이 세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지,
    예수께서는 세금 정책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예수의 제자들 역시 그러하였습니다.
    (로마 13 : 1-7)

    노예 제도와 같은 열띤 논쟁거리가 될 사회 문제에
    있어서도, 예수의 제자들은 중립을 유지하였습니다.

    옥스포드 대학교의 E. P. 샌더스 교수는 이렇게 기술한다.

    “예수께서 군사적/정치적 야망을 가지셨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조금도 없다는 것이
    현재 보편 타당성있게 인정되는 점이며,
    그 점은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계시록」은 정치 요소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그것을 이용하는 종교를, ‘짐승을 타고 있는 여자’로 묘사합니다.

    이 점은 교직자들이 종교에 가담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가를 지적해 주는 것입니다
    계시 17 : 1-5.

    인간 관찰자들조차도 그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교황청 학자 말라치 마르틴이 지적한 대로,

    “정치 사회 운동에 참여하는” 교직자들은 “
    그들의 첫째 가는 역할 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되는 일에서 실패한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예로서 주교들은 경제학에 관해 저술하거나,
    유럽으로 미사일을 보내지 말라고 대통령에게
    지시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랫동안 정치를 이용하여
    자기 목적을 달성해 온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정치 요소가 돌연 황폐시켜 버릴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표현이라고
    계시록 19 : 2은 알려 줍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정치에 간섭하는 것을
    직접 말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 숭배자에 관하여 성서가 묘사하는 바에
    부합되고자 개인적으로 노력할 수는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그 다음 예수께서는 총독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요한 17:16; 18:36.

    지구상 특정 국가의 시민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중립 곧 ‘세상에 속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미국에서의 종교 형성 과정」(펌)
    (The Shaping of American Religion)은 이렇게 지적하였습니다.

    “그들은 ··· 운명이 정해진 나라들 사이의
    무의미한 전쟁에 참여하기를 거부하지만,
    다른 면에 있어서는 법을 준수하는 시민이다.
    세속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세속 ‘내’의 문제를
    그토록 깨끗하게 해결한 단체는 드물다.”

    전세계의 여러 정치 풍토 속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중립을 포기하게 하려는
    극심한 압력을 받으면서도, 여호와의 증인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충성을 첫째 자리에 두어 왔다.

    「러시아 소비에트 역사 현대 백과 사전」
    (The Modern Encyclopedia of Russian and Soviet History)
    제 15권에는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펌)

    “히틀러는 여호와 신도를 몹시 싫어하여
    10,000명 가량을 투옥시켰는데 ··· 정신적으로
    요지 부동인 증인은 독일 강제 수용소에서
    그 누구보다도 잘 견디어 냈다. ··· 소련 정부는
    여호와의 증인을 결코 법적으로 인가해 주지 않았는데,
    그것은 증인이 다른 종교 신념보다 훨씬 더
    소련 신봉자들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급격히 약화시키는
    이념 활동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소련에서의 그리스도교」(펌)
    (Christian Religion in the Soviet union)
    (1978년판)라는 책은 이렇게 부언합니다.

    “소련의 증인은 ··· 여타의 모든 정치 [활동]에
    참여하라는 요구를 거절”하는데, 그러한 활동들은
    시민에게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라면 로마와 유대 정부의
    정치 활동에 중립을 고수하셨던 예수를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