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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을 잃은 김태환지사는 즉각 자진 사퇴하고, 폭력연행 자행한 경찰 당국은 도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2007-04-14 15:22:39
  • 작성자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 () 조회수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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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을 상실한 김태환 지사는 즉각 자진 사퇴하고,
    폭력연행 자행한 경찰당국은 도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어제까지 우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진정 무엇이 특별한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어제 우리는 특별자치도의 특별한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하였다. 김장수 국방부장관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국방부장관에게 자신들의 정당한 주장을 전달하러 온 제주도민들을 무참히 짓밟아야 했는가!! 제왕적 도지사의 권위를 휘두르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를 그토록 추진했던 것이 결국은 다른 지방자치 단체와는 다르게 도민들에게 제왕적 도지사로써 특별한 폭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었는가!!

    자신의 더러운 정치적 생명줄을 연장하기 위하여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협상대표들의 뒷 꽁무니를 5차례에 걸쳐 쫒아 다니는 정치적 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심에서 역시 벌금 600만원이라는 당선 무효형 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이제는 이성을 잃고 위에 아첨이라도 하여 마지막 정치적 생명줄을 유지하기 위하여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해군기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실제 어제 도청 현관 앞 농성 과정에서 항의하는 지역주민에게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주민은 제주도민이 아니라고 제주도의 고위공무원이 발언까지 있었다고 하니, 더 말을 해 무엇 하겠는가!! 도민을 도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도지사는 도민들도 도지사로 인정할 수 없다. 김태환 지사는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릴 것도 없다. 지금 당장 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자진 사퇴하라!

    어제의 폭력사태는 힘없는 노인, 여성, 성직자, 그리고 이에 항의하는 도의원들까지 가리지 않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며 진행되었으며, 연행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였다. 심지어 여성들은 윗도리와 아랫도리가 벗겨지는 데도 경찰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폭력연행을 감행하였다.

    더욱이 경찰은 경찰이 강제연행 이후 그 부당성을 항의하러 도민들이 경찰서 로비에서 항의방문을 진행했지만, 노인들에게까지 인간적인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았으며, 아예 나중에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위에서 지시했다는(도대체 위가 청와대인지, 국방부인지, 경찰청인지도 대답도 않고)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대며 경찰서 정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전경들이 그 앞을 지키면서 도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공무를 보러 왔다는 도청 공무원은 경찰서 출입이 막힌 도민들이 보는 앞에서 친절히 꽁꽁 닫힌 정문을 열어주며, 들여보내주는 작태까지 서슴치 않았다.

    경찰들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사과정에서 실신하는 응급 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급차 진입까지 봉쇄하였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도민 2명이 다시 실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였다. 또한 신원진술을 하면 전원귀가 시키겠다는 약속에 이어 피의자 조사를 받으면 무사귀가 시키겠다는 약속까지 일방적으로 깨뜨려 도민들은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서 밖에서 밤을 새워 농성할 수밖에 없게 하였다. 진정 경찰은 군사독재 정권 시절 권력에 아부굴종하는 버릇을 아직도 벗어 던지지 못하였는가! 제주도 경찰당국은 어제의 강제폭력연행과 반민주적인 사건에 대하여 도민들 앞에 무릎 꿇어 사죄하고, 과거의 잘못된 태도를 버리고 진정 다시 태어나기 바란다. 그리고 현재까지 구금되어 있는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는 정부와 제주도정이 아무리 아니라고 하여도 미군의 전진 기지가 될 수밖에 없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자손만대의 재산인 환경을 파괴시키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감행하는 것을 그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내고, 이 땅에서 주한미군이 완전히 철수하는 그날까지 완강히 투쟁할 것이다.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해(2007년) 4월 14일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