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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래기는 쓰래기가 아니라 흙의 근원이다

    2007-03-10 18:08:27
  • 작성자벌거벗은 공화국 () 조회수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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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똥 3년 내에 안먹으면 노란 꽃이 핀다"는 옛 어른들이 말씀을 한번 환경 공해와 안전한 먹거리를 생각하는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앞에 보이는 숲속에서는 벌래와 동물들의 사체, 낙엽, 죽은 나무들만으로 누구의 간섭과 영양분과 발갈이 없이도 한아름의 나무가 자라고 몇 천만년 동안 자연의 순환만으로 지켜지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의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낙엽, 죽은 나무, 생선사체, 음식물 찌꺼기, 동물 사체들이 쓰래기라하여 공장으로 보내어지고, 흙에는 공장에서 나온 비료와 밭갈이를 하면서 농산물이 생산 되어지는 현실에 한 번쯤 생각해볼 때라 봅니다



    우리는 먹거리 애기만 나오면 신토불이를 외친면서도 우리의 밥상은 80%가 외지에서 온것으로 차려지고 태어나는 애들이 천식과 아토피, 성인들의 대사증후군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현실을 이제 직시해보아야 할 때라 봅니다



    제주의 쓰래기는 제주의 흙으로 돌려져야할 아주 귀중한 흙의 근원이라 봅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우리의 먹거리가 우리의 밥상에 올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의 흙에 살고 있는 미생물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벌래와 각종벌래와 곤충들과 새, 동물과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쓰래기가 아니라 흙으로 돌려져 집이 되고, 먹거리가 되고, 뛰어 노는 공간으로 만들어 질때 자연에서 이들이 식물을 키워주고, 나무를 키워주며, 여기에 벌래가 자라고, 곤충이 자라고, 새와 동물들이 살아 가는 자연 순환의 공간이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그간 경험하였고 부족하지만 실천하면서 느꼈던 내용을 가지고, 쓰래기는 쓰래기가 아니라 흙으로 돌려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이번 도시형 농사 강좌를 갖고자 합니다



    올 한해는 도시에 땅 3평을 일구는 데 발갈이 없이 쓰래기를 흙으로 돌려주면서 먹거리를 얻고자 하는 한가족이 생긴다면 벌거벗은 공화국에 보내어지는 축복이라 생각 합니다



    기다립니다,,,,,,벌거벗은 공화국 지기 올림~~ 다음카페 참고ㅡㅡㅡ011-69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