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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 조치를 적극 환영한다!!
2007-02-15 09:43:57
작성자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 () 조회수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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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 조치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지난 2월 13일 중국 댜오위타이에서 지난 1년 5개월 동안 미국의 대북금융제재와 대북적대정책 등으로 인하여 악화일로로 치닫던 북미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6자 회담의 성과를 담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 조치"가 합의 되었다. 이에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준)는 우리 민족의 반전평화와 자주통일을 향한 의지를 반영한 2.13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그러나 벌써부터 수구언론과 보수세력들은 이번 합의를 가지고, 북한이 핵을 가지고 억지를 부려 경제적인 보상을 따냈다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이번 2.13 합의를 통하여 진정 북한이 바라는 것은 미국의 경제적 보상이 아니라 금융제재 등 대북적대정책의 철회 의지를 미국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2.13 합의문에는 미국의 행동의지를 담은 초기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합의문이 발표된 지금의 상황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합의문에 명시된 사항들을 각 국이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다. 지난 1994년 제네바 합의와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미국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과 결국 핵시험이라는 상황으로까지 미국은 상황을 악화 일변도로 몰고 갔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이 과연 이번 2.13합의문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이번 합의가 미국과 동북아의 안전과 평화를 근본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것임을 바로 인식하고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번에도 미국이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고, 그 모든 책임은 미국에게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준)는 이번 2.13 합의를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와 자주통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주한미군철수, 한미FTA저지, 전략적유연성 폐기 투쟁 등을 과감히 벌여 나갈 것이다.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해 (2007년) 2월 15일

남북공동선언제주실천연대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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