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겟돈’이란 말은 히브리어 ‘하르마겟돈’,
즉 ‘므깃도’ 산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계시록 16:16에(개역한글판) 한번 나옵니다
“세 영이 ‘...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누가 ‘아마겟돈’으로 모아지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계시록 16:14은 “온 천하 임금들”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모인다고 알려 줍니다.
그 대답은 다른 많은 질문을 일으킵니다.
그 “임금들”은 누구를 상대로, 어떤 문제로 싸우는가?
그들은 어디에서 싸울 것인가?
그들은 핵 무기를 사용할 것인가?
그 전쟁은 막을 수 있는가?
참으로, ‘아마겟돈’이란 과연 무엇인가?
[첫째]
아마겟돈은 지리적인 장소가 아닙니다
‘아마겟돈’은 지리적인 장소일 수가 없습니다.
비록 ‘므깃도’라고 불리는 둔덕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지만,
실제 그 명칭으로 알려진 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겟돈’의 실제 의미는 ‘므깃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쟁 역사 속에 전영되어 있습니다.
‘므깃도’는 중동 역사에서 몇개의 가장 치열하고
결정적인 전쟁이 벌어진 장소였습니다.
그러한 사건은 바로 기원전 2000년대 중
‘이집트’의 통치자 ‘투트메스’ 3세가 ‘팔레스티나’와
‘시리아’의 통치자들에 대하여 대승을 거둔 사건에서부터
수세기를 거쳐 계속되며, 1918년에 영국의 육군 원수
‘알렌비’ 자작이 ‘터어키’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사건에까지 이릅니다.
그러나 성서 연구생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사사 ‘바락’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 군대가 군대 장관
‘시스라’가 인솔하는 ‘야빈’ 왕의 막강한 ‘가나안’
군대에 대해 장엄한 승리를 거둔 사건이
‘므깃도’에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사사기 4:7, 12-16, 23; 5:19-21.
그러므로, ‘아마겟돈’이란 분명한 승자가 하나뿐인,
결정적인 전쟁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둘째]
아마겟돈은 지상 나라들 사이의 전쟁이 아닙니다
‘아마겟돈’ 전쟁을 둘러싼 쟁점—세계 통치권—은
오늘날의 커다란 쟁점이다. 그러나, 두 적대하는
초강대국들이 세계 지배권을 장악하기 위해 격돌하고 있지만,
‘아마겟돈’이 이 두 나라가 맞붙어 싸우게 하는 세계 대전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세계는 역사상 가장 값비싸고 격앙된
군비 경쟁의 와중에 있으며, 그에 자극받아서
「오늘의 인도」(India Today)는 다음과 같이 논평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소름끼치게도 지구를 ‘아마겟돈’—
[나라들 사이의 최후의 전쟁]—일보 직전으로 몰고 가고 있다.”
그러나 계시록 16:14은 “온 천하 임금들”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에서
연합 전선을 펼칠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러므로, ‘아마겟돈’은 인간의 전쟁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전쟁입니다.
‘아마겟돈’에서 세상 나라들은 모두 연합하여,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휘하시는 ‘하늘의 군대들’과 싸울 것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도 “만물을 그[그리스도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기 때문에
세계의 정당한 통치자이십니다.
계시 19:14, 16; 에베소 1:22.
[셋째]
아마겠돈은 핵 참사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핵 전쟁은
생각만 해도 매우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1983년에 40명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한 바로는
전면적인 핵 전쟁에서 전세계 인구 중 삼분의 일
혹은 이분의 일이 즉시 죽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과학」(Science)지에 발표된 그 보고서는
생존자들에게는 끔찍한 장래를 예보합니다.
그 경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강대국 사이에 대규모의 핵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지상 식물 및 동물의 종들 대다수를 멸절시키기에
족할 정도의 지구 환경의 변화가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류가 멸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러한 참사를 허용하실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보증하시는 바와 같이,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셨습니다.
(이사야 45:18)
‘아마겟돈’에서 하나님께서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며, 핵 참사로
지구를 불태우지 않으실 것입니다.
계시 11:18.
[넷째]
아마겟돈은 선과 악 사이에 끊임없는 투쟁이 아닙니다
얼마의 종교 지도자들은 ‘아마겟돈’은 세계적으로든
혹은 정신 속에서든, 선과 악의 세력들 사이에
계속되는 투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 성서 주해는 “‘아마겟돈’은 매일 세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성서는 ‘아마겟돈’에서 모든 악한 나라들과
사람들이 신속히 멸망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아마겟돈’에서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왕으로서
예수께서는,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술 것입니다.
시편 2:9; 잠언 2:21, 22; 계시 19:11-21
[다섯째]
아마겟돈은 세계 경제의 붕괴가 아닙니다
세계의 최강의 정부들은 제 삼 세계가 채무를
이행치 않음으로 세계 경제 상태가,
「비지니스 라이프」지가 명명한,
“경제의 ‘아마겟돈’”이라는 것으로
빨려들어가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금융 제도의 붕괴는 참으로 비극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마겟돈’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