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안동에서 10여년 살다가 제주도로 귀향한 아라동청년입니다.탈춤축제와 문화유산 등등으로 자부심 큰 안동이 최근 전국 뉴스에 '건설업자와 공직사회'간의 뇌물관행이 명절을 맞아 불거 터졌습니다.짐작하시듯 시청,경찰서 까지 망라된 전형적인 토호유착비리로 짐작됩니다.헌데 이 과정에서 내부비리를 고발한 해당건설업체 직원의 용기가 보호되기는 커녕 온갖 압박이 행해지고 있어 가관입니다.아래는 '안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곳의 게시판글을 여기도 옮겨왔습니다.
아래 뉴스를 읽어보시고 토착비리를 처벌하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할 수 있게 안동시청,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의견글(항의글)을 올려주시거나 시민사회단체에 좋은 아이디어를 남겨주시길 호소드립니다.지난 9월 17일 전국뉴스와 안동MBC에 첫보도된 후 '안동시청 자유게시판 http://www.andong.go.kr/open.content/ko/chime.citizen/free.bulletin.board/ 에 올라오는 시민글들이 더러 삭제,제한되고 있어 더 가관입니다.말단공무원들을 앞세운 형식적 자정결의대회와 후다닥 자체경찰조사 등으로 사건이 왜곡,축소될까 우려스럽습니다.
아무튼 아래 뉴스 참고하시어 많은 의견개진과 퍼나르기,누리꾼참여를 거듭 호소드립니다.개떼같이 질긴놈이 승리합니다.토건마피아는 눈먼 4대강을 강행하게 하고 수구기득권의 장기집권을 탄탄히 받쳐줍니다.지역이 전국입니다.양심적인 폭풍의견으로 꼭 바꿔냅시다.
안동시청 자유게시판 글쓰러 가기 http://www.andong.go.kr/open.content/ko/chime.citizen/free.bulletin.board/
안동경찰서 http://ad.gbpolice.go.kr/ -> 자유발언대 클릭
항의전화 : 안동시장실 054-852-7000 / 안동경찰서장실 054-852-3301
공익제보자 박 모씨를 돕고 철저감사를 촉구하는 '다음 아고라' 청원서명 동참하기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8523
의견] 결국 곯던 고름이 터진 거네요.양심선언에 준하는 공익제보자(내부비리고발자)인 박 씨를 끝까지 사수하고 토건마피아들의 여론무마를 돌파하기 위한 양심적 다수여론과 시민사회의 비상한 대응이 절실할텐데...관행과 연고주의로 얽힌 패거리들과의 싸움은 타이밍인데...애시당초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지극히 '안동양반스러운'접근법이 말이 됩니까? 이 21세기 대명천지에...
탈춤축제에 '누'가 된다느니,다 나쁜 놈으로 몰아선 되겠냐느니 그 박 씨도 탈있는 양반이었다느니 이쯤에서 우리끼리 고만 해결하자느니 앞으로 잘할 방도를 더 궁리해야한다느니 정치적 역학관계가 개입했다느니 등등 반세기넘게 이어온 늙은 카르텔을 우짜든동 온존시키고자 하는 혹세무민이 스멀스멀 물타기 될 터인데...정작 보통사람들도 사돈에 팔촌의 형사사건으로만 그냥 구전으로만 떠돌지 않도록,보호법(조례)는 바로 세우고 놈들은 조지고 사람은 지켜내는,기민한 대중전이 생겨나기를....
이것은 게이트다.굳이 '얼치기 공정사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떡고물 동지애로 뭉쳐진 늙은 카르텔은 고루한 안동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백해무익 그 유통기한을 넘겼다. 이 양심선언은 단언컨대 역사의 기로이다.자유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음습한 관행은 세치혀로 사라지지는 않는다.나를 웃게 만드는 월급봉투와 비전이 언제 좌절될 지 모른다.박 씨같은 공익제보자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다수시민들조차 자식 대에까지 처세술만을 전수하게 될 지 모른다.
참여,공유,연대의 웹2.0식 새 삶의 지평을 열고 있는 자유로운 청년세대와 양심적인 시민사회에 명운이 달려 있다.언제나처럼 허허실실 소지역주의로 묻혀지지 않길 결기있게 간한다.고향이 배척한 박 씨의 추석.제2 제3 의 무수한 예비고발자들에게까지 잔인한 고향이다.아아 안타깝고 살떨리는 추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