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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라 청원중]안동 건설게이트 공익제보자 박모씨 돕기,철저감사 촉구서명바랍니다.퍼날라주세요!!

    2010-09-24 13:36:34
  • 작성자김상범 () 조회수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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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안동에서 10여년 살다가 제주도로 귀향한 아라동청년입니다.탈춤축제와 문화유산 등등으로 자부심 큰 안동이 최근 전국 뉴스에 '건설업자와 공직사회'간의 뇌물관행이 명절을 맞아 불거 터졌습니다.짐작하시듯 시청,경찰서 까지 망라된 전형적인 토호유착비리로 짐작됩니다.헌데 이 과정에서 내부비리를 고발한 해당건설업체 직원의 용기가 보호되기는 커녕 온갖 압박이 행해지고 있어 가관입니다.아래는 '안동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곳의 게시판글을 여기도 옮겨왔습니다.


    아래 뉴스를 읽어보시고 토착비리를 처벌하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할 수 있게 안동시청,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의견글(항의글)을 올려주시거나 시민사회단체에 좋은 아이디어를 남겨주시길 호소드립니다.지난 9월 17일 전국뉴스와 안동MBC에 첫보도된 후 '안동시청 자유게시판 http://www.andong.go.kr/open.content/ko/chime.citizen/free.bulletin.board/ 에 올라오는 시민글들이 더러 삭제,제한되고 있어 더 가관입니다.말단공무원들을 앞세운 형식적 자정결의대회와 후다닥 자체경찰조사 등으로 사건이 왜곡,축소될까 우려스럽습니다.


    아무튼 아래 뉴스 참고하시어 많은 의견개진과  퍼나르기,누리꾼참여를 거듭 호소드립니다.개떼같이 질긴놈이 승리합니다.토건마피아는 눈먼 4대강을 강행하게 하고 수구기득권의 장기집권을 탄탄히 받쳐줍니다.지역이 전국입니다.양심적인 폭풍의견으로 꼭 바꿔냅시다.


    안동시청 자유게시판 글쓰러 가기 http://www.andong.go.kr/open.content/ko/chime.citizen/free.bulletin.board/


    안동경찰서 http://ad.gbpolice.go.kr/ -> 자유발언대 클릭


    항의전화 : 안동시장실 054-852-7000 / 안동경찰서장실 054-852-3301


    공익제보자 박 모씨를 돕고 철저감사를 촉구하는 '다음 아고라' 청원서명 동참하기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8523


     


    의견] 결국 곯던 고름이 터진 거네요.양심선언에 준하는 공익제보자(내부비리고발자)인 박 씨를 끝까지 사수하고 토건마피아들의 여론무마를 돌파하기 위한 양심적 다수여론과 시민사회의 비상한 대응이 절실할텐데...관행과 연고주의로 얽힌 패거리들과의 싸움은 타이밍인데...애시당초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지극히 '안동양반스러운'접근법이 말이 됩니까? 이 21세기 대명천지에...


    탈춤축제에 '누'가 된다느니,다 나쁜 놈으로 몰아선 되겠냐느니 그 박 씨도 탈있는 양반이었다느니 이쯤에서 우리끼리 고만 해결하자느니 앞으로 잘할 방도를 더 궁리해야한다느니 정치적 역학관계가 개입했다느니 등등  반세기넘게 이어온 늙은 카르텔을 우짜든동 온존시키고자 하는 혹세무민이 스멀스멀 물타기 될 터인데...정작 보통사람들도 사돈에 팔촌의 형사사건으로만 그냥 구전으로만 떠돌지 않도록,보호법(조례)는 바로 세우고 놈들은 조지고 사람은 지켜내는,기민한 대중전이 생겨나기를....


    이것은 게이트다.굳이 '얼치기 공정사회'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떡고물 동지애로 뭉쳐진 늙은 카르텔은 고루한 안동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백해무익 그 유통기한을 넘겼다. 이 양심선언은 단언컨대 역사의 기로이다.자유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음습한 관행은 세치혀로 사라지지는 않는다.나를 웃게 만드는 월급봉투와 비전이 언제 좌절될 지 모른다.박 씨같은 공익제보자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다수시민들조차 자식 대에까지 처세술만을 전수하게 될 지 모른다.


     참여,공유,연대의 웹2.0식 새 삶의 지평을 열고 있는 자유로운 청년세대와 양심적인 시민사회에 명운이 달려 있다.언제나처럼 허허실실 소지역주의로 묻혀지지 않길 결기있게 간한다.고향이 배척한 박 씨의 추석.제2 제3 의 무수한 예비고발자들에게까지 잔인한 고향이다.아아 안타깝고 살떨리는 추석이다...















    지역 공무원들 비리폭로..."고향까지 떠나야 할 처지"
    내부비리 고발자에 대한 보호가 절실히 필요





    10.09.21 16:37 ㅣ최종 업데이트 10.09.21 16:37 최윤석 (younseck)











    최근 안동지역의 한 차선 도색 업체가 안동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안동경찰서 경찰관등 수십 명에게 추석선물로 고가의 화장품세트를 택배로  발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추석선물 전달대상 명단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수년간 이 업체의 공사수주와 관련해 뇌물이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며 경북지방경찰청 역시 안동경찰서 일부 직원도 이 업체로부터 선물을 비롯해 각종 금전적인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안동시는 공무원들의 선물과 뇌물 의혹이 제기되자 시 자체적으로 자정결의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등 상당히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번 안동시청 공무원들과 안동경찰서 경찰관들에 대한 고가의 화장품 대량 발송 의혹은 선물을 제공한 업체를 다니던 한 직원의 내부비리 고발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안동시청 공무원들과 안동경찰서 직원들에게 고가의 화장품을 비롯한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차선 도색 업체에서 근무했던 박아무개씨(27).


    그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명절 때는 물론이고 수시로 공무원과 경찰관들에게 값비싼 물품들을 선물하는 것을 비롯해 개인의 범칙금을 대리 납부하고, 민간업체 직원에게 브랜드 이름을 알려주면서 커피 심부름까지 시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올 추석 역시 다르지 않았다. 추석이 다가오자 사장과 친분이 있는 안동시청 공무원이 선물 대상자인 시청직원 전체 주소현황을 담은 USB를 업체사장에게 전달했다. 박씨는 사장이 프린터해준 명단을 토대로 10만 원에서 5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화장품들을 구입한 후 우체국 택배를 통해 시청 직원들에게 발송하였다.


    박씨는 다니는 업체 사장이 지시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지만 업체로부터 선물을 챙기는 공무원들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업체로부터 이렇게 선물을 받아 챙기는 공무원들의 부도덕한 행위를 시정해 달라며 안동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수차례에 걸쳐 글을 올렸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안동시청측에서는 게시판 운영방침에 어긋난다며 박씨의 글을 삭제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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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17일 안동시청 공무원들 안동경찰서 경찰관들의 선물 수수 의혹을 보도한 'MBC뉴스데스크'
    ⓒ MBC뉴스데스크 캡쳐



    icon_tag.gif 안동시청

     


     


    결국 박씨는 이러한 내용을 한 방송사에 제보를 하였고 지난 9월 17일 전국에 방송되었다. 방송의 위력은 대단했다. 방송직후 경찰은 안동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경북지방경찰청 역시 의혹이 제기된 안동경찰서 직원들의 조사에 들어갔다. 박씨의 정당한 목소리에 미동조차 하지 않았던 안동시청과 안동경찰서를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이다.


    하지만, 후폭풍은 박씨의 삶도 뒤집어 놓았다.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목소리를 변조시켰지만 업체 사장은 내부고발자로 박씨를 지목했고 좁은 도시의 특성상 모든 시선은 박씨에게로 쏠릴 수밖에 없었다. 


    공무원들의 부도덕한 비리의혹을 세상에 알린 대가는 박씨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컸다.


    경찰이 선물 제공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하고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전면적인 조사를 받는 등 사태는 점점 커지면서 덩달아 박씨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박씨는 이번 사건을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도 박씨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박씨는 잠시 고향을 떠나 있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의 권유로 급히 고향 안동을 떠나 모처에 은신하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게 되었다.


    박씨는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며칠만에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회사 사장이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로 계속 찾아와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내가 직접 나서서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하라며 가족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이같은 사실을 경북지방경찰청에서 나온 경찰에 알려 업체 사장이 박씨의 가족에게 더 이상의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족들을 보호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박씨의 어머니는 박씨에게 "경찰과 시청직원 여러 사람이 이번에 옷을 벗게 되면 우리가 여기 못살아, 우리가 안동에 못 살고 떠야 할 형편이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지금 안동에 남아있는 가족이 처한 어려움을 엿볼 수 있어 박씨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다.


    박씨는 공직사회의 비리를 세상에 알린 대가로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야 하는 처지까지 된 것이다.


    하지만 박씨는 "이번 일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며 나는 엄청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냥 아주 단순한 일 그리고 시민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공무원들과 경찰관들이 민간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고가의 선물을 수시로 받을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을 고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문제제기를 했고 만약 시청쪽에서 재발방지와 시정을 약속했다면 그것으로 끝이었을 텐데 이제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일이 너무 커진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한다.


    또한 박씨는 "공무원들의 비리내용이 세상에 알려진 후 세상은 나를 혼자 남겨둔 것 같다"며 "그 누구로부터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왜 이렇게 서둘러 고향을 떠나야 했는지 지금의 이 현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의 비리내용을 세상에 알렸을 때 제보자가 세상으로부터 그 어떠한 보호조차도 받지 못한다면 앞으로 누가 공직사회 비리를 세상에 알리려 하겠냐"며 "내부 고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률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들었는데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내부 고발자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제정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박씨와 같은 '내부비리 고발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시민사회에서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8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신고자보호에관한법률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출처 : 지역 공무원들 비리폭로..."고향까지 떠나야 할 처지" - 오마이뉴스

    < 9월 1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영상 >


      공무원·경찰 '선물 리스트'‥자정결의 무색동영상



    < 안동MBC 보도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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