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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넋두리]해군기지 자체를 막아낼 묘안은 없는 건가요?

    2010-08-11 13:56:19
  • 작성자아라동청년 () 조회수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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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는 다들 무탈하신지요? (중략) 젤루 고생하시는 강정주민 분들이 깊은 고심 끝에 양보안을 제시하는 등 해군기지가 수습국면으로 가려는 것 같네요.행정에서도 그간의 독선적 접근법 대신 민주적인 협의를 강조하는 데다 언론보도를 보면 어머님,아버님들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가시는 것 같아 무겁습니다.

     강정의 어머님,아버님들을 위무하면서도 해군기지 자체를 아예 막아낼 마지막 묘안은 없을까요?  민주적 협치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 묘안은? 거금이 쏟아질 듯 요란했던 평택기지조성의 지지부진함을 보나 경주원전의 썰렁함을 보나 작금의 대중국 서해 전장화를 보나 강정마을이 아닌 어디건 해군기지는 분명 양키와 호전세력들의 앞마당이 될 터인데,

     강정주민들과 여론을 져버리지 않으면서도 원천봉쇄할 결사적 돌파구는 무얼까요? '국책사업이므로 지역에서 민주적으로 협의해보자' 의 고리를 벗어나서 오히려 국가적으로 지금 반도 남쪽에 신설해군기지가 시급한 것인가 를 통크게 문제제기하고  어디  여의도에서라도 결사할 타이밍은 이미 지나버린 건가요? 물론 여론을 넘어선 맹동주의는 금물이겠지만 개인의 몸으로라도 결사가 필요하다면 몸사리지 않겠노라 혼자 중얼거려보지만서두 
    앞서서 고생해오신 분들의 혜안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아라동청년(김상범) saymin4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