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어린이집이란 독일의 숲 속 유치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숲에서 자유롭게 보내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5월에 개원할 숲 어린이집 "하늘 품은 어린이집(이하 "하품 어린이집")"은 김종훈(유아특수교육 전공), 남선영(심리학 전공), 채미선(아동학 전공)이 주축이 되어 준비하고 있다.
"하품 어린이집"이 만들고자 하는 모습들은
- 집은 조그만해도 괜찮다. 아이들은 항상 숲과 가까이 있거나 자연 속에서 일상을 보낼 거니까. 집은 작지만 가정적으로 꾸며 숲 탐험을 하고 돌아오면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푸근하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환경.
- 아이들은 장애-비장애를 가리지 않는다. 여건이 된다면 장애아이들과 비장애 아이들이 함께 숲 속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일상과 일과를 보내며 건강한 심신을 가질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유년의 추억이 숲과 함께 시작되고, 자연과 계절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친구와 함께 했던 탐험과 모험들이 소설처럼 표현되는 성장을 만들어 주고 싶다.
- 아이들을 가두지 않고 아이들과 교사 모두가 날마다 새로운 기쁨과 성장을 만들어가는 어린이집이 목표다.
- 숲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일상을 보내는 곳이다. 아이들의 상황과 관계에 대한 주요한 성찰들에 대한 고민을 언제나 한다.
-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어린이집의 주요 모티브는 독일 숲속 유치원이다. 벽이 없고, 문이 없고, 건물이 없는 독일의 숲 유치원은 숲이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일상을 보내는 곳이다. 숲 유치원만을 본뜨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상황과 관계에 대한 주요한 성찰들을 하게 하는 여러 유형들을 적절히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