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4월 27일 오전 10시 세계자연유산센터 세미나실에서 '제주의 형성과정과 지형지질'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용문 지질박사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 강의는 참가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세계자연유산 심의위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역할을 맡고 계셔서 전문 용어와 학술적일 줄 알았는데..엄머나 이게 왠일?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에 우리 모두 지형지질에 대한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었어요. 용암의 종류는 토마토 쥬스같은것, 꿀같은 것이 있고 점성의 정도에 따라 빌레처럼 넓적한 지형을, 용두암처럼 울퉁불퉁한 지형을 남긴다는 거 알랑가 모르겠네요. 헹~~ㅋㅋㅋ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지나오는 길에 수강생 황용운님의 기억공간 RE:BORN에 들러 전시도 보았구요, 오후에는 김상수 선흘2리 전 이장님(세계자연유산해설사)의 안내로 거문오름을 돌았습니다. 김상수 전 이장님의 해설또한 꿀해설이라 거문오름의 지형지질과 식생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요. 세시간 가량 열강해주신 김상수 전 이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