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님, 중국계 부동산기업 백통신원이 운영하는 기 린빌라 리조트. 거기는 왜 방문하신거죠? 사업자와 직원들의 환영인사를 받고, 로얄프라이빗 풀 객실에서의 밀실 식사가 통상적 직무수행인가요? 제주도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식 사대금 결제 영수증의 인당 3만원 식대는 어떤 기준으로 책정 된 것이죠? 거기다, 음식점으로도 신고되지 않은 콘도에서의 결제를 식사 대금이라는 주장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 어느 하 나도 제대로 해명된 것 없이, 오영훈 지사는 기자들과의 간담 회를 통해 “고향 근처라, 궁금해서..”라는 답변을 내 놓았습니 다. 이에 우리단체는 지난 6월 3일, 오영훈 지사를 청탁금지 법 위반으로, 기린리조트 대표 우궈훼이를 식품위생법 위반 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진실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제주제2공항, 어떵됨수광?”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문제로 줄다리기를 한참 버렸수다예. 그도 그럴 것이 2016년 예비타당성 검토(기획재정부) 과정에서는 4조 8,700억 원이었던 사업비가 기본계획안에서는 6조 8,900억원으로, 2조 166억 가량 늘어났수게. 국토교통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 했다고 햄신디, 2016년 수요예측에 비해 2024년 수요예측 은 600만 명이 줄었고예. 2016년 제2공항을 국제선 전부와 국내선 절반을 이용하겠다고 했던 계획이 기본계획안에서는 국내선 절반만 이용하는 공항으로 축소되었음에도 오히려 사업비가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비상식적이지 안햄수광? 국가 재정만 거덜내는 제2공항, 제주의 환경과 미래 가치를 순삭하는 제2공항!! 비상식적 사업 추진과 고시는 중단되얍주!
곶자왈 지형과 숨골이 훌륭하게 남아있는 곳은 곶자왈에서 제외하고, 곶자왈 지형과 지질을 다 걷어내고 만든 골프장은 곶자왈 지역에 포함시킨 무개념·무원칙 곶자왈보전관리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제주도 환경정책과는 제주도내 4개 지역을 돌며 주민설명회을 개최하였는데요. 우리 단체는 문제점이 많은 조례 개정안이 부결된 후, 아무런 수정없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도의회 상임위를 무력화시키고, 제주도 맘대로 밀어붙이겠다는 태도라고 지적하며, 안건 졸속 재상정을 위한 시도를 중단하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제주도는 곶자왈을 지키겠다는 걸까요, 개 발하겠다는 걸까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주민설명회 당일 주민들에게 설명회 개최를 통보하는 행정, 여러분은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나봅니다. 당일 통보를 받고 부랴부랴 참석한 화북 제주외항 2단계 공사 주민 설명회. 용역사와 행정이 주민들에게 내놓은 자료는 당일 설명회 통보보다 더욱 당황스러운 것이었는데요 . 부두를 늘린다며 화북천 앞을 막으면, 오염물질이 더 빠르게 배출돼 물이 더 깨끗해 질 수도 있다고요? 화북천 하류 주민 들은 큰 비가 내릴 때마다 마음 졸이며 수해를 우려하는데, 강우시 바닷가 옆 수위를 측정해 와서는 외항이 생겨도 수해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요? 이러한 행위를 우리는 주민 기만이라 부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런 황당무계한 환경영향평가협의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땅 파서 바다에 쏟는 재앙은 경제 살리기가 아닌 주민 죽이기에 다름없습니다.
함덕리민들은 정말 놀랍도록 존경스럽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용천수의 원천, 생명의 숲 함덕곶자왈을 지켜내기 위해 주민들은 올해 상반기 내내 주민들을 설득하며 함께 힘모아 서명을 받았고, 주민들의 뜻을 담은 진정서를 5월 2일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진정서 제출 이후에는 곶자왈 조례 개정 설명회가 조천에서 진행된 5월 17일 전까지 주민들이 매일 제주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함덕 곶자왈을 ‘상장머체’를 반드시 지킵니다.
“주말동안 다녀간 탐방객이 많아서일까요?” 오름 허리에도, 발아래에도 쓰레기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휴식년을 해제한 지 1년 만에 오름 진입로 및 사면에 깔았던 야자매트가 지저분하게 노후되었고, 그 에 따라 흙이 드러나거나 땅바닥이 단단해지는 현상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작년 개방했을 때부터 내내 지적하고 있는 사항이거늘 개선되지 않고 있네요. 오름 입구에서 얼마 못 가 불안정하게 쓰러진 채 방치되어 있는 방지목들이 곧 용눈이오름의 현주소인 듯 합니다. 두 번째 조사 구간은 탐방객이 출입하면서 풀이 사라지고 있고, 세 번째 조사 구간은 주변의 지면 상태와 거의 유사하게 녹색보다는 갈색이 많아집니다. 더 많아지겠지요..” - 나비할망
“곶자왈이라니까요” 곶자왈을 곶자왈로서 증명하는 일에 우리 길라잡이 쌤들이 나섰습니다 ! 제주도가 곶자왈에서 제외하려 하는 함덕곶자왈 상장머체를 지키기 위해 봄, 여름, 가을 식생조사는 물론 숨골조사와 함덕해수욕장 용천수 조사에 나선 우리 쌤들. 날이 더워질수록 방목된 소들을 피해가며 모니터링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곶자왈을 지켜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모두 힘을 모아 하나하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1일에는 함덕해수욕장에서 용천수 모니터링에 나섰는데요. 함덕해수욕장 암반을 타고 흐르는 용천수의 용출량에 모두가 놀라 마지않았습니다. 이 용천수의 기원이 바로, 곶자왈! 숲이 살아야, 바다도 살아요. 함께 지켜요! 함덕곶자왈 상장머체!
그늘을 찾아 슬금슬금 이동해 걷게 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 참으로 의지하게 되는 존재 ‘가로수’. 우리단체 활동가들은 가로수 모니터링단 쌤들과 함께 5월과 6월 주말, 아연로(KCTV-정실마을) 가로수 모니터링에 나섰습니다. 제 주도는 정실마을 구실잣밤 가로수길의 존치를 결정했습니다. 도로도 넓히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KCTV 인근 도로는 어느정도 넓히는 것이 도로정체로 인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넓히는 구간의 가로수도 옆으로 바로 이식을 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오래된 벚나무 가로수들이 이식될 경우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매우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고민과 배려를 하는 행정, 가로수에 관 심을 갖는 시민들의 힘이 모여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탄소중립의 핵심 인프라 가로수 살리GO! 우리의 활동 GO~!!
3년 만에 돌아온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이 5월 16일부터 교육생들의 열정을 타고 행복하게 순항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은 제주의 식생부터 동물, 신화와 오름, 해양생태와 난개발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속살을 폭넓게 이해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요. 그런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교육생 모집도 조기 마감되고, 참여해 주신 쌤들도 너무나 열정적으로 교육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론교육을 홍영철 대표님의 난개발 강의로 막을 내렸는데요. 7월부터 10월까지는 자원활동가 쌤들과의 현장 동행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를 지킬 새싹! 생태안내자 쌤들의 계속될 활동이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