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감시·대안·참여·연대를 지향합니다.

  • [2022.3-4] 활동 이모저모


  • 내로남불 끝판왕, 원희룡은 후보자 사퇴하라! (4.21)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수면 아래 잠겨있던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우리 단체는 2021년 4월부터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둘러싼 각종 비리와 특례의혹을 추적하면서 원희룡 도정이 왜 기를 쓰고 민간특례를 추진하려고 했는지 밝혀냈습니다. 우리 단체가 찾아낸 2019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과제라는 제주도 문건에는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2공항, 도시공원 민간특례, 제2공항 연계도로 건설, 동물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 제주도의 난개발 메뉴를 총동원한 상황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장동 1타강사’를 자처하면서, 공공성과 투명성이라는 가면을 썼던 원희룡 후보자의 민낯을 직시합니다.



    시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제주시장은 즉각 사퇴하라! (3.23)

    제주공항이 생기면서 정든 고향 몰래물을 뒤로하고 제성마을로 오면서 심은 벚나무. 40년이 넘은 벚나무들을 도로를 넓히기 위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잘라버린 제주시. 마을 어귀 벚나무를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시던 할머니의 눈가는 마를 날이 없습니다. 한마디 사과도 없이 수 십 만원의 보상을 말하는 제주시장은 울고 계신 할머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을까요? 참여환경연대는 무참히 잘려진 벚나무 소식을 듣고 달려가서, 아픈 할머니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제주시정의 근본적인 방향과 시민을 대하는 태도를 바꿀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정의 지하수 보전정책 “앞에서는 보전, 뒤에서는 봐주기?” (3.21)

    지하수 사용 연장허가 기간 동안 연장허가를 하지 않아 폐공해야 할 지하수를 조례를 개정하여 연장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제주도정. 규정을 지키고 조례를 지키는 사용자보다 이를 어기는 사용자들에게 관대한 제주도정에 과연 지하수 보전정책이 있을까 회의하게 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제주도정이 관리하는 공공관정 상당수도 연장허가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을 덮기 위한 꼼수가 있다는 것도 드러났습니다. 우리 단체는 성명을 통해  ‘현행화’란 이름으로 절차와 정의를 고사시키는 제주도정의 지하수 보전정책을 꼬집었습니다. 제주도정의 지하수 관련 태도를 보면 지하수 고갈의 심각성을 못 느끼는 ‘서서히 데워지는 물에 죽어가는 개구리’를 보는 듯합니다. 


    판사의 비공개 선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서 제출 (3.11)

    판사의 선배였던 유명(?) 피고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유래없는 비공개 재판을 감행했던 제주지방법원 심OO 판사 수원으로 도망갔습니다. 이 판사를 처벌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특정인에 대한비공개 재판은 ‘법 앞에 평등’을 말하는 사법부가 누워서 침 뱉기를 한 것이고, 사법부가 국민을 차별하여 헌법을 농단한 사건입니다. 대법원에서 돌아온 대답은 제주지방법원에서 이에 대한 사과를 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하였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심OO이 남긴 사과나 처벌 내용, 재발 방지 약속은 없습니다. 심OO의 웅얼거림을 녹음이라도 했던 것일까요. 



    [회원기행] 제주4.3, 함께 걷는 길 (4.9)

    올해도 작년에 이어 4.3을 기리는 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묘, 일제 진지갱도, 동광큰넓궤, 진아영할머니삶터.. 제주다크투어 백가윤 전대표의 열정적이고 또랑또랑하게 깨우는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시 73년 전의 오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집단 학살 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게 해서, 유골이 뒤엉켰습니다. 서로 다른 몸에 있었던 뼈를 맞추어 놓고, 자손들이 모두를 조상으로 삼았다는 백조일손지묘에서 우리는 꼭 4.3의 바른 이름을 세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진아영 할머니삶터를 찾았습니다. 마당에 잔잔히 심어진 팬지와 수선화가 환생한 할머니처럼 고왔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없는 제주바다를 위한 시민행동!

    스티로폼을 쫓아 제주 해안가를 4바퀴 돌았습니다. 여름과 가을, 겨울, 다시 봄.. 계절마다 바다는 다른데, 스티로폼 부표는 계속 밀려옵니다. 중엄 용천수에 스티로폼이 바다에서 용천수 담을 타고 넘어 들어온 후, 부서지고 부서진 스티로폼 알갱이가 용천수를 가득 메운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1년간 계절마다 스티로폼을 비롯한 바다 쓰레기가 어디에 많이 쌓이고 있는지 관찰하고 기록하였습니다. 첫걸음이었지만 이후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게 빨리 수거하고, 원천적으로 스티로폼 부표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일년 동안 힘든 바다살리기를 묵묵히 아름답게 활동하신 한라생태길라잡이 선생님들..고생하셨고 존경합니다. 



    [한라생태길라잡이] 둘레길도 걷고, 세밀화 그림모임을 시작했어요!

    우리 길라잡이 쌤들, 연일 왕성한 활동으로 사무처 식구들을 부럽게 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매달 2회 식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는 세밀화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요. 돌멩이 쌤과는 한라산 둘레길도 걷고, 굴렁동산 쌤네 집에서는 번개 모임으로 진행했다는 소문이 들려옵니다. 이달 말에는 굴렁동산 쌤과 동굴탐험도 진행한다고 하니, 길라잡이 쌤들의 역량이 쑥쑥 올라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활동에 기지개를 켜는 쌤들, 활동 응원합니다!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나비생태탐방 활동이 진행중이에요!

    막강 임원진과 함께 힘찬 2022년의 문을 활짝 연 우리 올레 쌤들. 올해는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나비 전문가 물매화 쌤의 동행으로 나비생태탐방 활동이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4월 달에는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문도지 오름 주변에서 나비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나비 관찰을 위해 잠자리채를 사용하는 재미는 물론, 관찰을 위해 잠시 나비를 두고 함께 나비의 생김새와 식생을 관찰하는 활동이 즐겁고, 또 즐겁다는 우리 쌤들. 오름에 더해 나비까지! 우리 쌤들의 멋진 활동을 응원합니다+_+



    도민주권상회 오픈!!

    도의원들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도민들의 뜻을 받드는 표결을 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너무나 명확한 도민들의 바람에 역행하는 표결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표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의를 역행하는 도의원이 다시 당선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옵니다. 도의원들의 표결은 도민들의 표결로 심판해야겠죠. 4년에 단 한번 돌아오는 기회도 놓치지 마시고, 명확한 선택의 잣대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도민주권상회가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