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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의 오름 모니터링 - KBS제주 '고를말 이수다' 방송분

  • 오름은 '올레'죠!

    사진출처: 제주생태문화해설가모임'올레' N카페( https://cafe.naver.com/ecolle)
     □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선생님들이 오름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1년이 되었습니다. 

     □ 2008년 12월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이 휴식년제 오름으로 지정된 이후 '올레'선생님들은 2009년 모니터링을 시작하였고 긴시간 훼손오름 복구에 힘써왔습니다. 

     □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2016년에는 송악산, 2019년에는 문석이오름이 추가로 휴식년제 오름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 선생님들은 오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휴식년제를 마친 오름에 관한 「물찻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오름 휴식년제 혹은 훼손오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영향으로 방송에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기도 했습니다.

    (KBS제주 '고를말 이수다'에서 방송된 우리단체의 오름 모니터링을 공유합니다.)

    ▶동영상 미리보기

    “용눈이 오름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최소 600명”

    *스코리아: 화산송이로 잘 알려진 붉은색의 화산분출물인 구멍이 송송 나있는 돌. 

    제주도의 오름들은 스코리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스코리아층이 파괴된다는 건 곧 오름이 파괴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존 오름의 탐방로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탐방로를 바꾸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훼손되어버린 오름을 복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탐방으로 자극을 받은 스코리아는 빗물에도 쉽게 쓸려나갑니다.”

    “용눈이오름의 정상부는 두 눈 뜨고 보기 힘들정도로 훼손 정도가 심각합니다.”

    “흙과 송이 층이 유실돼서 결국은 이런 화산탄 정도의 큰 돌이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이 불과 몇 달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작년 5월경만 하더라도 이런 게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이런 문제를 여러 차례 제주도에 얘기를 했는데 지금에야 공사 계획이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그것이 무엇이든 오름을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현수막으로 모니터링 장소를 막아놓으니까 새로운 길을 택하면서 훼손하는 중입니다.
     -송광식 제주참여환경연대 훼손 오름 모니터링단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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