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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제주대학교병원 내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태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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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참여환경연대 현장 기자회견>


    제주대학교병원 내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태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결과 발표


    1.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대학교병원 내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태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했습니다.


    2. 정보공개청구 이유는

    현재의 제주대학교병원 버스정류장과 제주대학교병원 현관까지의 거리가 300미터를 넘는 점과 대중교통 이용자 중, 노인과 장애인의 이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제주대학교병원 외래진료자 중, 버스를 이용하여 내방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불편이 상당할 것이란 판단에서 정보공개청구하게 됐습니다.


    3. 하루 200~300명 정도의 노인과 장애인이 버스를 이용해서 병원을 찾고 있음을 확인.

    정보공개청구 결과를 살펴보면,

    - 공영버스 중 제주대행 노선의 70세이상 및 장애인(국가유공자 포함)의 이용자 비율은 33.5%로 다소 높은 이용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13년 제주대학교병원 외래진료자 중 65세이상 및 장애인 진료자 수는 199,887명입니다.

    - 65세이상 및 장애인 외래진료자 수에 공영버스 이용률 33.5%를 대입하면 약 66,962명이 버스를 이용하여 병원에 내원하는 것으로 계산할 수 있으며, 이를 250일로 나누어 보면 하루 267명 정도가 버스를 이용해서 병원을 방문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65세 이상 및 장애인 외래진료자 수는 하루 200~300명이상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현장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제주대학교병원을 내방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버스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접근성과 이동성 개선 필요.

    -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버스정류장과 병원 현관까지의 거리는 328미터입니다.

    - 일반적인 도보시간은 4분정도이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왕복 656미터로 중간에 햇볕, 바람, 비 등을 피할 수 있는 곳이나 쉴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노인 등 내방자의 불편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제주대학교병원 경유노선을 보강하는 등 접근성과 이동성을 개선해서 병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5. 타 지역 및 타 기관 사례.

    - 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은 시내버스가 병원 원내를 경유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은 버스 정류소가 병원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고, 그 밖의 많은 종합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서울보라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은 시내버스 경유노선을 보강하여 접근성을 개선했습니다.


    6. 제주대학교병원 내방자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에 제안 합니다. 제주대학교병원 경유노선을 병원과 가장 근접(원내 등)해서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조정 및 보강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해 주시거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는 노인 및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제주도가 추구하는 안전도시와도 부합하는 일입니다.


    첨부자료>

    ■ 제주대학교병원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버스이용 내방자 수

    ■ 제주대학교병원 65세이상 및 장애인 외래 진료자 수(2013년)

    ■ 제주도 공영버스 중 제주대행 4개 노선 승객 수(2013년)

    ■ 타 지역 종합병원 버스 이용 유형.

    ■ 제주대학교병원 정류장 승차인원 현황(2013년)

    ■ 제주대학교병원 정류소에서 병원현관까지의 거리 328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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