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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 군사화 되고 환경파괴 되는 것에 저항할 권리 있다" [시사제주]














  • "제주가 군사화 되고 환경파괴 되는 것에 저항할 권리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지지하는 '국제연대의 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계속 답지







    2010년 01월 20일 (수) 12:19:17 우승호 기자  woodsstar12@sisajeju.com

    다음달 5일 제주해군기지 기공식을 앞두고 18일 기공식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경찰과 주민들이 충돌해 해군기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제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 관심사로 확산되고 있다.


    제주군사기지 범도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9일 현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국제서명이 총 587명으로 늘었고 범대위측에 50여개의 국제연대 메시지가 도착했다.


    특히 세계의 해군기지 반대자들 중 상당수는 단순히 서명에 그치지 않고 해당국가의 한국대사관과 한국 총리실 등에 직접 의견메일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위가 공개한 국제 연대 메시지 중 일본 교토의 미야케 다우니씨는 “제주는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과 문화를 대표하며 이것이 유네스코가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마을이 군사기지로 대치되고 평화적이고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위해 살아오신 연장자분과 귤 재배 농민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사라진다면 제주와 한국은 돌이킬 수 없이 상처받을 것”이라며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캐나다의 머빈 러셀씨는 “강정주민들은 자신들의 땅이 군사화 되고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캐나다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평화행진 신문인 ‘프레센자(www.pressenza.com)’는 19일 ‘남한의 해군기지 예정지역인 강정 마을의 반대자들을 경찰이 제압하며 공황에 빠졌다’라는 제목으로 강정마을 사태를 헤드라인으로 대서특필했다.


    제주군사기지범대위 고유기 집행위원장은 “전세계에서 단순히 해군기지 반대에 동의하는 입장만 보여주는 것에서 직접 자신들의 주장을 대사관이나 우리 정부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천주교 제주교구측에서는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가톨릭참여연대(http://cafe.daum.net/catholicpeoplepower)’라는 전국차원의 카페를 개설하고 해군기지 반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해군기지 관련 국제연대 주요 메시지


    일본 쿄토 진 미야케 다우니 성명서 ‘2010년 1월 19일


    저는 진 미야케 다우니, 일본계 미국인 변호사이자 작가로서 한국의 냉전 역사와 현재 상황에서, 식민주의, 전쟁, 그리고 억압적인 일본과 또는 미국 동맹 정부들에 책임을 느낍니다. 이때문에 저는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강정의 주민들을 지지합니다.


    제주도는 한국 생물 다양성과 문화에서 아름답고 대신할 수 없는 것을 너무도 대변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생물 다양성과 문화를 대표합니다. 이것이 왜 유네스코가 제주도를 “세계적인 유산”으로 지정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제주를 중요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뿐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섬 마을들의 원주민들의 영혼입니다. 강정 마을이 해군 군사 기지로 대치되고 평화적이고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위해 살아오셨던 연장자분들, 귤 재배 농민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사라진다면 제주와 한국은 영성과 영혼에서 돌이킬 수 없이 상처받을 것입니다.


    저는 한국의 평화를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군사적 고조 아닌 참여와 외교라 봅니다. 저는 제주도의 해군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한국 강정 주민들과 그들의 지지자분들에게 저의 완전하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지지를 표명합니다.


    미국 메인주 에서 이지스 구축함 건조 계약 회사의 노동자 피터 우드러프로부터 제주도의 분들게 (2010년 1월 18일)


    저는 제가 짓는 것을 돕는 배들이 제 이름으로 무슨 악행이 저질러지는것을 보며 매우 낙심했습니다.


    처음에 그것은 보스니아 전쟁과 첫번째 걸프 전쟁에서 열화 우라늄탄이 탑재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리고나서 그 배들은 부쉬와 체니의 2003년 불법적 침략인 “충격과 공포”때 이라크에 열화 우라늄탄 미사일을 발사했읍니다. 1996년 유엔이 열화 우라륨탄을 대량 살상 무기로 선언하고 그 사용을 금지한 후 조차도 미국은 열화 우라늄탄을 사용하는 것을 계속했고 오늘날에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하는 것을 계속하며 종족의 유전자 총체를 더럽하고 영구히 땅을 오염시키는 가운데 무차별한 무인 비행기 공격으로 무고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살상하고 있읍니다.


    이 배들에 사용되는 수중 음파 탐지기들은 위협받는 고래들의 대량 살상에 관계되어 있으며 이 배들이 정박할 기지는 제주도의 아름다은 산호와 해양 생물을 파괴할 것입니다. 저는 “섬의 보물들”을 파괴하는 것에 맞서는 제주도의 분들과 함께 합니다. 저는 제 정부가 세계를 괴롭히는 제국 건설이란 불필요한 파괴에 진정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성심으로


    미국메인주 베쓰, 피터 우드러프 Peter Woodruff


    (* 피터 우드러프는 미국 메인주 배쓰의 락히드 마틴(현재)과 제너럴 다이너믹스 계약업체인 배쓰 아이런 워크스에서 20년간 장기 근속한 이지스 구축함 건조 노동자이나, 현재 평화 활동가로 변모, 브루스 개그논과 함께 자신의 마을, 배쓰에서 군산 복합체의 평화 산업으로의 전환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음. )


    오레곤주 힐스브로,“위대한 결정 행동 그룹 Great Decisions Action Group”으로부터 브루스 개그논에게 보낸 메시지( 2010년 1월 16일)


    친애하는 브루스


    우리는 적극적인 괸심을 가진 시민들로 지역, 국가, 국제 이슈등을 서로 알기 위하여 일년에 12번 이상 만납니다.


    우리는 외교 정책 연합이 제공하는 자료들을 ‘위대한 결정들’ 출판에 사용하나 다른 주제들과 자료들도 찾습니다. 사회와 경제적 정의를 위한 다른 조직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문제점들과 잠재적 해결을 위한 대중의 자각을 확장하기 위한 민초들의 노력에 참여 합니다.


    1월 11일 당신의 메시지는 강정 해안선을 따라 해군 기지를 지으려는 남한 정부의 계획에 대해 우리가 처음 들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뉴스에 매우 낙심해 있으며 생활 방식이 파괴될 산호초들과 마을들의 운명 및 위협받는 우리 행성의 미래때문에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소스라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우리는 군사 설치들에 대한 의존과 군사 행동에 대한 의존이 쓸모없을 뿐 아니라 폭력 행동과 기후 이상 변화에 직면해, 경제 회복과 인류 생존등 치명적인 행성의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 실제로 비생산적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꿈꾸고, 미국의 자원들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쟁 기계와 우리 행성 생태 시스템의 파괴보다 인간 복지에 사용되기를 원해, 바락 오바마가 책임감있게 할 거란 믿음아래, 그를 대통령 사무실에 앉히도록 투표한, 압도할 만한 대다수의 미국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미국과 남한 정부들에 인류의 명분과 행성의 생존을 위해 봉사하는 최선의 길은 강정의 해군 기지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라 말하세요. 이 길은 환경 보물의 핵심인 산호초를 파괴로부터 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서명은 정부들이 우리 행성의 치명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 새롭고 비 군사적인 대안으로 갈 행동들을 취하는, 새로운 10년으로 인식하기를 촉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 머빈 러셀Mervyn Russell


    우리는 여러분들의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땅이 군사화 되고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저항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캐나다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항의할 것입니다.


    미국 메인주 러셀 레이Russell Wray


    존경하는 강정마을주민들께


    주민들의 삶과 산호초를 지키기 위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결정과 노력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해군이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 기지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수중음파탐지기의 해로운 영향으로부터 바다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단체로서 이런 아이러니에는 놀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해군이 환경과 법률,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어떤 고려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매우 많이 보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의 평화롭고 비폭력적인 저항에 경찰이 폭력적으로 연행했다는 것을 듣고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저희는 경찰 폭력과 해군기지 건설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워싱턴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항의 메일과 전화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이 제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몽골 국립대학 교수 Oyunsuren Damdinsuren


    안녕하세요. 저는 "해군기지 건설을 멈춰라"라는 여러분의 탄원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이 아름다운 섬을 방문했었는데, 이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한다는 한국정부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저는 군사기지로부터 이 섬을 지키려는 제주도민들의 정당한 싸움을 돕기 위하여 facebook이라는 온라인 사이트 열어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본 평화철학센터(캐나다) 대표 사토코 노리마츠


    저는 현재 헤노코와 나고에 새로운 미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에 반대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을 지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도민들이 무엇을 겪고 계시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국민으로서, 저는 한반도가 오키나와가 그랬던 것 처럼 냉전의 희생물이 되었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한국이 평화를 지키는 최선의 길은 군사적 위협을 확장함으로써가 아니라 평화 조약과 외교를 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한국의 국민과 강정주민들의 노력에 마음 깊은 연대를 보내고 싶습니다.


    호주 브라이언 베이


    사랑하는 강정주민들. 저희는 여러분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오늘 캔버라에 있는 한국대사관과 미국대사관에 가서 항의를 하려고 합니다. 또한 저희 호주 대사관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 모든 주변사람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냅니다!


    칠레, 전쟁없는 세상, 미키 허쉬Micky Hirsch


    이전에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을 했을 때, 저는 군사기지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요구를 강하게 지지하였습니다. 우리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의 모든 멤버들이 여러분들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우리는 여러분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이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멀리 있어도 저희가 여러분들 뒤에 있으니 강해지십시오.


    영국, 리틀버러 평화그룹, 팻 산체스Pat Sanchez


    저희 역시 저희 나라에서 MD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MD는 방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미국이 다른 국가를 공격할 때 비난을 피하기 위한 체계일 뿐입니다. 이는 또한 미국이 어떤 공격을 해도 이에 대항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MD는 평화에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가치없는 '보호'에 몇십억 달러를 쓰는 일을 유발할 뿐입니다. 우리는 실질적인 대화와 군축이 필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을 얻고자 한다면.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폭력적인 시스템에 저항하는 여러분들의 행동을 100% 지지합니다. 우리는 경찰의 야만성에 충격을 받았고, 여러분들의 상처가 빨리 아무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평화에 대한 조용한 외침이 널리 퍼지기를 너무나 희망합니다. 저희가 여러분들과 함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