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담아, 열린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뜻 모아
주민투표법 개정 운동, 대규모 개발 후보지 사전공시제 및 의견수렴 강화 촉구 활동 전개
오름 보전을 위한 활동, 제주제2공항 양식장 조류조사, 걷기 환경 모니터링 등 추진
○ 참여환경연대가 시민들의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담아, 2025년 열린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 (사)제주참여환경연대(대표 홍영철·이학준)는 2월 22일(토)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34차 회원 정기총회를 열고, “열려라! 시민주권!”이란 모토 아래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 참여환경연대는 “12.3 내란사태는 우리 민주주의의 현주소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큰 희생 아래 이뤄낸 민주주의이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생활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지고 차가운 거리에서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며, 이어지는 내란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보고, 시민들은 주권자로서 책임을 다하지만 권리는 어느새 실종되고, 선거 이후 사라져버리는 주권소외 현상 극복을 위해“직접 민주주의의 요소를 확대하고, 시민자치에 기반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 방향 설정 이유를 밝혔다.
○ 이에 따라, 제주제2공항 등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위해 조기 대선 국면에서 중앙행정기관의 장만 국가정책에 대해 주민투표를 발의할 수 있는 주민투표법 독소조항 개정 운동을 추진한다. 또, 갈등과 투기의 씨앗이 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계획의 깜짝 발표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개발계획 후보지 사전공시제 및 사전 주민의견 수렴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참여와 시민주권의 기반이 되는 투명사회 강화를 위해 행정위원회 회의록 공개 실태 전수조사도 추진한다.
○ 이들은 또 오름 보전 활동에 집중해 이를 위한 조사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도 사람도 안전한 제주를 위해 제주제2공항 조류유인시설(양식장) 모니터링 활동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걷기 환경 모니터링, 가로수 및 도시숲계획 현황조사와 분석활동, 생태안내자 교육과 열린 시민교육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날 참여환경연대는 김복임, 김재훈, 박성예, 원소정, 윤양선 회원을 신임 이사로 선출해 조직의 활력과 정책 기획·구성 역량을 강화했고, 김복임, 김정둘, 김현국, 좌명은, 주석종 회원에게 회원상을 전달하여 2024년 활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과 와해시도를 막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더욱 민주적이어야 하고, 더욱 자치적이어야 한다”며, “시민주권을 가로막는 제도와 절차, 취지에 어긋나는 행정 행위에 대해 더욱 정밀하게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2025년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