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동조 세력이 되려는가”
2024년 12월 7일, 7시, 국회 탄핵소추 의결에 찬성해야
불참⋅반대는 내란을 방조한 세력으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
국가를 유린하고도 조금의 반성이나 죄의식이 없는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 하루라도 대통령의 자리에 있다는 것은 국가안보의 최대 위기이며,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민생과 경제는 되돌릴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침탈하고, 의사결정을 가로막았음에도 지금까지 보인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태도는 한마디로 기괴하다.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에 대해 해외 각국이 비난하고,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정작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큰일이 아니라고, 자기 최면에 걸린 아노미 상태에 빠져 있다.
국민의힘이 책임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은 통렬한 자기반성으로 윤석열을 탄핵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 뿐이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당장 다음 대권을 뺏긴다고 걱정해서 탄핵시계를 멈추려 한다면, 국민의힘에게는 이후 어떠한 기회도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역사의 뒤편으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본회는 국가의 존립을 뒤흔든 명확한 반국가세력의 심판을 위해 나설 것이고, 이후 국민적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만약, 국민의힘이 심판의 걸림돌로 남아 있고자 한다면,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은(당랑거철) 결과를 명확히 보게 될 것이다.
2024년 12월 6일
(사)제주참여환경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