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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손오름 모니터링] 새별오름 2021. 7. 20.


  • 억새철 탐방객의 흔적은 여름에도 지워지지 않아요.
    지난 7월 20일, 훼손오름 모니터링을 위해 새별오름을 찾았습니다. 여름철에는 각종 식생이 급격히 자라면서, 오름이 풀로 덮히게 되는데요. 이러한 여름철에도 풀이 자라지 않는 부분, 바로 가을철 탐방객들이 억새사진을 찍기 위해 진입하면서 훼손된 탐방로 인근 지역입니다. 이곳에는 작은 풀들도 착상해 자라지 않고 있는 상태로, 이후 탐방객들이 계속 진입하게 되면, 훼손이 가속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놓이게 됩니다.


    오름상식 하나, 
        오름에선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아요.
        인생샷은 탐방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안 그럼 오름이 아파요.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탐방로 주변에 버려져 있었는데요. 대부분 주차장의 푸드트럭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실제도 적지 않은 탐방객들이 푸드트럭에서 음료 등을 구매해 오름을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탐방객 스스로가 쓰레기를 오름에 버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음료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측에서도 이에 대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름상식 둘, 
        오름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플라스틱 컵보단, 텀블러를 이용한 탐방이 어떨까요?
         (가벼운 쓰레기는 바람에 쉽게 날아갈 수 있답니다)



    124명, 여름이어도 적지 않은 탐방객이
    오름을 찾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