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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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평화, 우리 안의 평화"

  • 지난 9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 열린 참여환경연대 창립 15주년 기념식이 ‘내 안의 평화 우리 안의 평화’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7시부터였지만 한 시간전부터 신산갤러리에서 사진전이 먼저 시작되었는데요, 우토로 사진과 평택 대추리 사진 및 원폭피해자 김형률씨 추모 사진과 평화순례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미리 도착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답니다.


    평화순례 영상이 갤러리에서 상영되는 가운데,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은 천 조각에 자신들이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 글이나 그림으로 작품을 만들어 즉석 전시회를 열기도 했지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저마다의 생각이 담긴 글과 그림들을 보면서 평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올해의 회원상을 수상하는 박현주 회원
     


    기념식이 시작되면서 대표님과 여러 외빈들이 참여환경연대의 창립 15주년을 축하하는 좋은 말씀을 하시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창립기념식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올해의 회원상’ 시상식.
    올해는 오름교사모임의 박현주 선생님과 한라생태길라잡이의 오병윤 선생님 두 분이 수상하셨는데요, 미치못할 사정으로 불참하신 오병윤 선생님 대신 아드님이 대리 수상을 했답니다. 그동안 참여환경연대의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해주신 두 분 선생님!!!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기념식을 마치고 난 후 이어진 것은 마임과 노래, 째즈, 난타로 이어지는 문화공연이었습니다.



    조성진 선생님의 마임 ‘나무의 꿈’은 안무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으로 가득해서 공연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뚜럼 브라더스의 노래 공연은 보컬의 멋진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한 째즈 공연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으며, 대미를 장식한 ‘또릴락’의 재활용 난타공연은 젊음의 힘과 열기를 느끼게 해 준 정말 멋있는 공연이었답니다.



    난타 공연을 끝으로 창립기념식을 끝내고 갤러리에서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내년 창립기념식을 기약했답니다. ‘내 안의 평화 우리 안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참여환경연대의 창립 15주년에 참여해주신 회원여러분들과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작은 불씨를 하나씩 피웠기를 기원합니다.




















       
     
    ▲  평화를 염원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