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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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환경교육의 산실에서...

  • 오늘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생태문화안내자 심화과정 연수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을만들기팀의 생태문화안내자 네 분과 환경교육팀 저 이렇게 총 다섯 명이 길고도 짧은 연수일정의 첫 걸음을 내디뎠는데요, 오늘은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의 '(사)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 지구의 벗 '환경운동연합' 건물
     


     우리나라에서 환경교육에 대한 전문기관을 표방하면서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였던 곳이기에, 환경교육과 관련된 많은 정보와 필요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방문했답니다.(개인적으로 언젠가 우리 참여환경연대도 환경교육센터를 만들고자 한다면, 먼저 활동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하는 건 자연스럽게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 (사)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사무국장님
     


    (사)환경교육센터의 장미정 사무국장님을 만나 한 시간 동안 관련 내용들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마치 세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될만큼 알차고 충실한 이야기들로 가득 찼답니다.(좀더 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지만, 회의실을 사용할 다른 팀이 있어서 자리를 내주어야 했기에 아쉽게도 더 이상 대화를 이어나갈 수가 없었어요.)




















       
     
    ▲ 생태문화안내자들과 열띤 대화 중
     


     짧지만 알찬 대화를 마친 우리들에게 장미정 사무국장님이 환경운동연합의 옥상을 구경시켜주셨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단체답게 옥상에 올라서자마자 초록의 물결이 우리들을 반겨주었답니다. 옥상을 가득 뒤덮은 식물들 위로 태양광 발전시설과 풍력 발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
     


    풍력 발전시설은 규모가 너무 작아서 실제로 얻는 전력량은 적지만,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해서는 현재 환경운동연합 건물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20% 정도를 얻는다고 합니다. 전체 전력량의 5분의 1을 얻는 것이니, 그리 적은 수치라고 볼 수는 없겠죠? 그리고 이러한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및 옥상녹화를 연결하여 2시간 짜리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들의 실제 생활과 관련이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야 할 필요성을 조금씩 느꼈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교재에 대한 개발과 제작에도 일가견이 있기에, 우리들이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 교재들은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남은 여정이 많기에 구입한 교재들은 장미정 사무국장님께 택배로 보내주십사 부탁드렸답니다. 물론 흔쾌히 들어주셨지요. 그렇게 2시간여 정도를 함께 하고 장미정 사무국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연수 첫 날이고, 내용도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전부라서 내용의 강도가 그리 세지 않았지만, 내일부턴 본격적으로 현장탐방이 결합되기에 조금씩 피곤의 정도가 쌓일 것 같네요. 그래도 우리들의 연수일기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관심가지고 읽어주세요. ^^


    * 장미정 사무국장님과의 간담회 내용은 녹음한 내용을 풀어내는 대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