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 어린이 오름학교 친구들

어린이 오름학교 10주년 기념 문화 한마당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은 추억이 없는 사람이래요. 오름학교는 내 생애 가장 큰 추억을 만들어주었어요. 앞으로도 오름학교가 영원하길 빌어요.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제주 오름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1999년 처음 문을 열었던 어린이오름학교가 2008년 올해, 드디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름학교 10년. 참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제1회 오름학교를 졸업한 어린이들은 어느덧 성년이 되었습니다. 대학생활을 오름학교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던 제주교대 1학년 학생들은 초등학교 교사가 된지 벌써 여섯 해가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참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도 오롯이 남아 바뀌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름학교 참여했던 어린이, 자원봉사자, 교사들 마음 속 깊이 남아있는 추억들입니다.

지난 추억들을 돌아보고, 지금 저마다 살아가고 있는 삶을 함께 나누기 위해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자 합니다. 번듯한 행사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오름학교를 졸업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손수 준비하는 발랄하고 따뜻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 그동안 오름학교를 졸업했던 친구들과 부모님들을 초대합니다. 오름학교에 함께 했던 자원봉사자와 선생님들을 초대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을 함께 초대합니다.

☞ 때 : 2008. 10. 25(토) 오후 2시 ~ 4시(부대행사인 평화장터는 12시 ~ 2시)

☞ 곳 :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옛 제주교대) 시청각실(본관 2층), 본관 북쪽 빈터

☞ 누구랑 : 오름학교 졸업생과 학부모님들, 자원봉사자와 선생님들, 세상의 모든 이들

☞ 행사개요

▷ 문화 한마당 * 오름학교와 함께 했던 추억 나누기 - 오름학교와 나 * 오름학교와 함께했던 추억들(사진, 동영상) * 축하 공연 - 뚜럼부러더스의 제주어 노래 - 천사의 집 어린이들의 요들, 카우벨 - 오름학교 기자단의 연주 - 천릿길 친구들의 노래

▷ 분쟁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나눔 ‘어린이 평화장터’ * 어린이 평화장터(책, 장난감, 수공예품 사고 팔기) * 평화 놀이터(마법 실뜨기, 페이스페인팅, 프리허그, 내가 만드는 평화의 깃발)

<어린이 평화장터 - 분쟁지역 아이들에게 총 대신 평화를!>

2008년 가을, 평화도서관을 위한 어린이 평화장터 평화를 원한다면 아이들에게 평화를 가르쳐야 합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아이들과 평화를 노래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평화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평화로운 미래는 영원히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곶자왈작은학교는 미래세대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세상의 평화를 함께 노래하고 싶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세대와 제주의 미래세대가 평화의 관계를 맺는 일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곶자왈작은학교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그물망 ‘이매진 피스’와 함께 이라크, 인도네시아 아체, 파키스탄, 필리핀 민다나오, 중국 티베트 등 분쟁지역에 평화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곶자왈작은학교는 지난해 어린이 평화장터, 올해 어린이 평화장터, 동광초등학교 평화헌책방에 어린이 오름학교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네 번째 어린이 평화장터를 열려고 합니다.

전쟁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과 작은 평화의 꿈을 나누고자 합니다.

□ 무엇을 위해 - 평화의 섬, 제주의 어린이들과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눈다. 평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평화도서관기금으로 기부하면서 나눔과 평화를 실천한다. - 전쟁 속에 살아가는 세계의 어린이들과 작은 평화의 꿈을 나눈다.

□ 언 제 2008. 10. 25(토) 낮 12시 ~ 2시(2시간)

□ 어디에서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옛 제주교육대학교) 본관 북쪽 빈터

□ 무엇을 - 어린이 평화장터(책, 장난감, 수공예품 사고 팔기 - 판매액의 30% 이상 기부) - 평화 놀이터(마법 실뜨기, 평화의 주사위 던지기, 평화의 발바닥 찍기 따위) - 페이스페인팅, 평화의 책갈피 만들기, 내가 만드는 평화의 깃발 제주참여환경연대, 어린이오름학교 교사모임, 천릿길 친구들, 곶자왈작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