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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한라에서 외친다!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제주참여환경연대 시국선언문>

한라에서 외친다!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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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그 물결은 도도하다. 이는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박근혜 퇴진이라는 시대적 열망으로 이어져 촛불 하나하나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촛불은 평화롭다. 그만큼 절박함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촛불이 그냥 꺼지기를 바라는 것은 이 나라의 혼돈과 국민의 불행을 방치하는 역사적 범죄이므로 마땅히 단죄되어야 한다. 박근혜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하는 이유는 최순실 일가와 함께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뿐만 아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원초부터 국정원 댓글부대를 동원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민의 주권을 유린한 것이다

그리고 국가권력의 사유화는 국가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져 결국 우리를 세월호 침몰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국민을 비참함과 미안함, 분노에 떨게 하였다. 그 상처들은 여전히 곳곳에서 치유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서민증세와 쉬운 해고 등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은 사회의 양극화를 곳곳에서 확대시켜 왔고, 국민통합을 더욱 요원하게 하였다.

 

아울러 국정교과서로 거짓 역사를 강요하고, 국민들의 생각마저 퇴행적 틀에 가두려 하고 있다. 치욕적인 위안부 합의로 역사의 정의를 의심하게 하였다. 개성공단 폐쇄로 그 동안 쌓아온 남북간의 신뢰는 일시에 무너졌고 통일의 앞날에 깊은 그림자를 던졌다. 사드배치로 평화의 싹을 짓밟으려고 하고 있다. 이렇듯 박근혜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켜켜이 쌓여온 것이다.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도 박근혜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암흑이다.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제주해군기지에 저항하는 국민들에게 구상권 청구라는 올가미를 걸었다. 또한 박근혜대통령이 람정제주개발 및 JCC 등을 언급하면서 중국자본의 부동산 투기는 더욱 심해졌다. 부동산 폭등은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더욱 피폐화시키고 있다. 이제 제주도는 더 이상 제주다움이 없어지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자연과 인문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 국가권력을 사익의 도구로 전락시킨 중대한 범죄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그 길만이 박근혜대통령이 그토록 외쳤던 비정상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인 것이다.  우리는 이곳 한라에서 외친다! 박근혜정권은 국민의 자존을 짓밟은 죗값을 받고 사죄하라!

 

제주도민이 한 목소리로 외친다! 박근혜정권은 즉각 퇴진하라


20161124  

제주참여환경연대 

강사윤. 이정훈. 홍영철


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764


http://www.yonhapnews.co.kr/photos/1990000000.html?cid=PYH20161124136300056&input=1196m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84615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719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