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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송재호 예비후보는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예비후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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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평화와 인권’은 물과 공기,
인간은 밥만으로 살지 않는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예비후보 사퇴해야”




  3월 19일 제주시갑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 주느냐”라는 질문으로 유권자들을 경악하게 하였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국제자유도시 대안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이 아닌, 환경과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자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투로 위와 같이 반문하였다. 


  평화와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유하다하더라도 평화 없는 번영이 무슨 소용이며, 짐승 취급 받으며 배불리 먹는 것을 원하는 인간이 있는가. 더구나 제주는 4.3의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조금씩 치유해나가고 있는데, 이런 상처가 어떻게 생겼는지 고민 없는 사람이 어떻게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수 있는지 참담한 심정을 표현하기 어렵다.


  제주도는 경제적으로 국제자유도시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국제자유도시만큼 요란하고 겉으로 번쩍이는 대안을 통해 성장만을 쫓는다면 지금보다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돌이킬 수 없는 망언에 대해 제주도민에게 사과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라.






2020. 3. 20.

()제주참여환경연대

이정훈. 최현. 홍영철